3개 분야 17개 주요 공약 발표[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황천순 천안시의회 의장이 오는 6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천안시장 도전 출사표를 던졌다.
황 의장은 10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민이 공감하고 균형 있게 발전하는 활력이 넘치는 역동적인 천안을 만들겠다"며 천안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의정활동을 해왔고 황소처럼 걸어왔다"며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그 동안 선배들의 수많은 도전과 실패를 보면서 자치분권에 대한 열망은 커져만 갔다"고 밝혔다.
이어 "천안은 경쟁력 있는 도시라는 영광이 있지만 이면에는 양면적이고 불균형이 심한 도시"라며 "불균형을 넘어 이제 천안은 세대 간, 계층 간, 지역 간,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모두 함께하는 하늘 아래 가장 편안한 도시, 그리고 활기찬 천안다운 도시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의장은 주요 공약으로 시민과 함께 공감하는 천안, 균형 있는 천안발전, 활력이 넘치고 역동적인 천안 등 3대 분야 17개 세부 공약을 발표했다.
세부 공약은 ▲공공기관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도입 ▲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 신설 ▲동남부 지역 신도시 조성 ▲북부지역 국가산단 유치 ▲개발공사 설립 ▲쉼과 여유가 있는 활력 충전 도시 ▲풍부한 일자리와 새 시대가 시작되는 역동적인 도시 ▲농업의 6차 산업화 등이다.
황천순 천안시의장은 "12년 동안 의정활동을 통해 천안의 장단점을 잘 알고 있고 천안 발전의 그림을 계속 그려왔다"며 "지방의원도 자치단체장이나 국회의원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천안다운 천안을 위해 시민과 행복한 동행의 커다란 걸음을 내딛겠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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