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농어촌공사 김인식 사장(오른쪽)과 한국수력원자력 정재훈 사장이 친환경 에너지 개발과 보급 사업에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 농어촌공사 제공
[더팩트 I 나주=이병석 기자] 한국농어촌공사는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농업생산 기반시설을 활용한 친환경 에너지 개발·보급 사업에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8일 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지난 7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친환경 에너지 공동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공사 김인식 사장과 한수원 정재훈 사장을 비롯한 사업개발 담당자들이 참석해 친환경 에너지를 확대하고 탄소중립 목표 이행 의지를 알리는 선포식도 함께 열었다.
농어촌공사는 오는 2030년까지 2.0GW 규모의 재생에너지 사업을 통해 농어민과 이익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공사는 이번 MOU 체결로 공사 보유의 저수지, 담수호 등을 활용해 새로운 재생에너지 성공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인식 사장은 "친환경 에너지분야 협력을 통해 탄소중립이라는 국가적 목표 달성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다"며 "긴밀한 협업으로 농어촌 친환경 에너지를 확대해 농어민이 체감하는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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