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여론조사] 새해 첫 고창군 민심, 유기상 군수 ‘우세’ 출발
입력: 2022.01.07 06:40 / 수정: 2022.01.07 14:27
2022년 새해를 맞아 고창군 민심을 알아보기 위해 더팩트가 지난 3일 여론조사업체인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한 고창군수 후보 적합도. /그래픽=이경선 기자
2022년 새해를 맞아 고창군 민심을 알아보기 위해 더팩트가 지난 3일 여론조사업체인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한 고창군수 후보 적합도. /그래픽=이경선 기자

유기상 군수 군정수행만족도, 긍정평가 63.0%로 부정평가 30.2% 보다 두배이상 높아

[더팩트 | 고창=이경민 기자] 임인년(壬寅年) 새해 민심이 반영된 첫 여론조사에서 전북 고창군은 유기상 현 군수가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팩트>가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3일 고창에 사는 만 18세 이상 501명을 상대로 진행한 신년 특집 고창군수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유 군수가 오차범위 내에서 40.7%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심덕섭 전 국가보훈처 차장이 34.8%의 두 자릿수 지지를 받았고, 김만균 현 김대중기념사업회 등기이사가 9.4%, 이호근 전 전북도의원 3.9%, 박수열 현 더불어민주당 정읍고창환경보호특별위원장이 2.5% 순이었다.

성별로 살펴보면 유기상 군수가 △남성(유기상 42.1%, 심덕섭 33.6%, 김만균 10.6%, 박수열 3.1%, 이호근 2.8%)과 △여성(유기상 39.3%, 심덕섭 36.1%, 김만균 8.3%, 이호근 4.9%, 박수열 2.0%) 모두 다른 후보들보다 앞섰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유 군수가 △만18~20대(유기상 38.1%, 심덕섭 28.7%, 이호근 6.4%, 김만균 5.6%, 박수열 1.8%) △30대(유기상 53.7%, 심덕섭 31.3%, 박수열 3.1%, 김만균 1.8%, 이호근 1.8%) △40대(유기상 43.4%, 심덕섭 36.5%, 김만균 12.9%, 박수열 0.9%) △60대 이상(유기상 42.4%, 심덕섭 30.2%, 김만균 10.5%, 이호근 4.6%, 박수열 3.6%)에서 다른 후보들 보다 우세했다.

다만 50대에서는 심덕섭 전 차장이 앞섰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유기상 군수가 △나선거구(유기상 47.1%, 심덕섭 21.4%, 김만균 14.4%) △다선거구(유기상 45.7%, 심덕섭 19.9%, 이호근 9.5%) 등 두 지역에서 지지율이 가장 높았다.

심덕섭 전 차장은 △가선거구(심덕섭 42.8%, 유기상 37.2%, 김만균 9.7%) △라선거구(심덕섭 46.4%, 유기상 36.7%, 김만균 5.5%) 등 두 지역에서 유 군수를 제치며 우세를 보였다.

가선거구는 ‘고창읍, 신림면’, 나선거구는 ‘심원면, 흥덕면, 성내면, 부안면’, 다선거구 ‘고수면, 공음면, 성송면, 대산면’, 라선거구 ‘무장면, 상하면, 해리면, 아산면’ 이다.

이번 조사에서 적합한 후보 없음과 모름 등 부동층은 6.0%로 낮게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71.0%로 가장 높았고, 국민의힘이 7.9%, 정의당 4.5%, 국민의당 1.7%, 기타정당 4.1% 순으로 집계됐다.

임인년(壬寅年) 새해를 맞아 고창군 민심을 알아보기 위해 더팩트가 지난3일 여론조사업체인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한 유기상 고창군수 군정수행 평가 만족도. /그래픽=이경선 기자
임인년(壬寅年) 새해를 맞아 고창군 민심을 알아보기 위해 더팩트가 지난3일 여론조사업체인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한 유기상 고창군수 군정수행 평가 만족도. /그래픽=이경선 기자

유기상 군수가 군정 수행을 잘하고 있는지 묻는 질문에서 긍정적 평가가 63.0%로 부정적 평가인 30.2%보다 2배 이상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지역 정가에서는 71%에 달하는 더불어민주당 정당 지지도를 나타내는 텃밭에서도 무소속인 유기상 군수가 앞서고 있는 것은, 그의 업무 수행에 관한 긍정적 평가가 우세한 탓에 민주당의 거센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 것으로 내다봤다.

또 전체 후보군 가운데 민주당 소속으로 출마할 이들이 많아 민주당 지지가 분산돼 민주당 경선에 통과한 후보가 유 군수를 앞설 것이라는 분석도 있지만, 민주당 지지층의 61.2%가 유 군수의 군정 수행 만족도에 긍정적 평가를 선택하면서 경선 이후 민주당 공천 후보에 대한 쏠림 현상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여론조사는 더팩트 의뢰로 코리아정보리서치에서 1월 3일, 고창군민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가상번호(87%), 유선전화RDD(1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0.4%이고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4.4%p다. 통계보정은 2021년 1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그밖에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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