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김제시에 따르면 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국내․외 경기침체와 저성장의 순탄치 않은 여건 속에서도 시민행복과 지역발전이라는 확고한 목표 아래 강한 신념과 불굴의 의지를 다지며 소통과 화합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아 부단히 달려왔다. /김제시 제공 |
산류천석(山溜穿石) 자세로 담대하게 나아가 새로운 미래를 열것
[더팩트 | 김제=이경민 기자] 전북 김제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국내․외 경기침체와 저성장의 순탄치 않은 여건 속에서도 시민행복과 지역발전이라는 확고한 목표 아래 강한 신념과 불굴의 의지를 다지며 소통과 화합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아 부단히 달려왔다.
올해는 코로나라는 거대한 재앙과 세계 경제 하강의 현실을 극복해 일상을 회복하고 위기와 도전의 환경에서 살아남는 토인비의 ‘청어’처럼 도전적 환경을 딛고 성장하며 시민의 뜻과 요구를 겸허히 받들어 삶의 변화를 체감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으로 2022년 시정 슬로건을‘위대한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김제’로 정했다. 김제시가 임인년 한해 역점적으로 추진할 7대 시책을 살펴보자.
① 일자리 활력과 전략적 투자유치로 지역성장 견인
먼저, 기업유치 시장일괄처리제 등 우량기업 유치, 투자기업 본사 이전 추진으로 지평선 산업단지 가동률을 높이고 제2 특장차 전문단지 조성, 특장차종합지원센터 및 특장차 전문검사소 구축 등 생산과 인증을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국내 유일 특장차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지역 산업 다변화와 혁신성장을 위해 친환경 전기트랙터를 개발(R&D), 앵커 기업 투자유치와 신성장산업 육성 기반을 마련하고 스마트 그린 산업단지, 새만금 복합용지 조성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또한, 전기 특장 지식산업센터 및 순동일반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 김제자유무역지역 표준공장 증축, 중소기업 수출지원, 산업단지 청년교통비 지원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특히, 2024년까지 총 260억원을 투입하는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사업 4개 프로젝트를 충실히 이행, 좋은 일자리 창출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김제사랑상품권 발행, 김제형 공공복합앱 구축,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등 지역경제 토대 강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② 더 나은 미래를 향한 새만금중심도시 위상 확립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새만금 첨단산업 복합단지 조성, 신재생에너지․첨단 물류산업 유치를 통해 경기 활력을 가속화하고 새만금 지역주도형 발전사업은 주민과 수익을 함께 공유하는 지역 상생 방안의 선도적 모델로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새만금 신항 개항 대비, 새만금 세계 물류박람회 개최를 위한 조직위원회 승인 운영, 새만금 신항 특성화 항만 국가정책 반영, 새만금 신항만 건설, 국립 새만금 아쿠아월드 조성 등 해양항만 물류 중심도시 비상을 준비하고 있으며, 스마트 수변도시 조성, 국립 간척지 농업연구동 구축, 국립 새만금 수목원 조성 등 대규모 국가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이외에도 용지 정착농원 현업축사 매입, 만경강 다목적 정비사업 등 새만금 수질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만경7공구 방수제 및 새만금 동서도로 행정구역 관할권 확보는 법과 원칙에 따라 행정안전부 심의․의결에 적극적으로 대응, 모든 행정 역량을 결집해 나간다는 강한 의지를 다졌다.
김제 국립새만금수목원 조감도. /김제시 제공 |
③ 지속가능한 혁신으로 스마트농업·잘사는 농촌 육성
전국 최초로 준공한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미래 농업의 주인공인 청년 농업인들이 김제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새만금 스마트팜 영농 임대단지 30ha 매입 이후 점차 확대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의, 스마트 영농시대를 열어갈 것이다.
김제형 디지털 뉴딜의 핵심 축인 지능형 친환경 제초로봇 개발,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 구축을 통해 농촌 노동력 부족문제를 해결하고, 지난해 치열한 경쟁을 뚫고 공모에 선정된 농촌협약은 2026년까지 436억원을 투입, 도동간 불균형 해소와 기초생활서비스 365 구현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종자생명산업 혁신클러스터, 국제종자박람회 개최 등 종자생명산업특구를 대한민국 종자산업 허브로 육성할 것이며, 김제형 푸드플랜 시스템,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설립, 도농상생 공공급식 체계 등 안전한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소비패턴에 대응하기 위해 농산물 라이브커머스 스튜디오 및 직거래 판매 등 온․오프라인 홍보 및 판매 활성화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④ 건강하고 활기찬 사람 중심 포용복지도시 구현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사업, 위기상황 긴급복지, 24시간 응급의료시설 운영, 장애인 복지타운 운영 등 차이와 차별 없이 소외계층을 더욱 꼼꼼히 살피고, 효행장려금 지원, 노인 목욕권 지급, 큰절 문화 확산 등 어르신 복지 체감도 향상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다할 계획이다.
또한, 아동친화도시 조성, 학대피해아동 쉼터 신규설치 등 보다 나은 미래세대를 위한 아동친화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창의학습 커뮤니티센터 건립, 지평선 나눔스터디사업, 초등학교 방과후학교 지원 등 차별화된 교육지원으로 경쟁력을 높인다.
아울러, 결혼축하금, 출산장려금, 임산부 특별교통수단, 분만취약지 분만산부인과 운영, 다자녀가정 양육비 등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청소년 드림카드, 여성 청소년 위생용품 지원, 대학생 생활안정비, 취업청년정착수당, 관외 출․퇴근 시민 교통비 지원 등 맞춤형 인구정책 추진으로 실질적인 인구 유입에 노력하고 있다.
김제 스마트 그린산다. /김제시 제공 |
⑤ 누구나 살고 싶은 안전하고 쾌적한 생태도시 조성
재난안전대책본부, 선별진료소를 내실 있게 운영하여 감염병 예방․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자연재난 스마트 통합관리 시스템, 재해위험지역 정비 등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지켜내고 있다.
새만금 연결도로 국도승격 및 확․포장, 자전거․보행자 도로 정비, 시민 안전보험․자전거보험 가입 등 사람 중심의 편리한 교통환경 조성에 힘쓰고, 요촌․성산․신풍 도시재생 뉴딜사업, 검산 미니신도시 개발, 공공주택 공급 등 낙후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어 도시 경쟁력을 높여나간다.
아울러, 선암자연휴양림, 미세먼지 차단숲,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등 깨끗한 대기 환경 조성에도 주력하고 있다.
⑥ 김제다움이 어우러진 화합·평화 문화도시 실현
김제지평선축제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농업을 대표하는 축제로 육성하며 김제모악산 축제는 모악산만의 고유자원을 활용, 화합․평화 문화축제로 승화시켜 나가고, 위드 코로나 시대 비대면․개별 관광 트렌드에 맞춰 권역별 체류형․체험형 관광자원을 개발하고 시티투어버스 운영을 통해 주요 관광지를 연계, 안전하고 즐겁게 여행할 수 있는 사계절 문화관광도시의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이고 있다.
김제농악전통체험관, 서예문화전시관, 대율저수지 관광자원 개발, 자동차 극장 운영 등 시민 문화 향유기반을 넓히고 국민체육복합센터, 벽골제 다목적 체육관, 국제규격 축구장, 제2 체육공원 조성 등 인프라를 확충함으로써 시민의 건강한 삶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전국․도 단위 체육대회 및 전지훈련 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스포츠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제 새만금 동서도로(상단)와 수상태양광. /김제시 제공 |
⑦ 시민주도 소통․공감․참여로 자치역량 강화
설문조사, 재해복구, 환경정화 등 시정에 참여한 주민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주민참여 포인트제, 직소민원의 날, 경로당 현장방문, 사회․직능단체 릴레이 간담회, 기업인 간담회 등 이청득심(以聽得心)의 자세로 소통․공감의 열린 시정을 구현하고 주민참여예산제, 주민자치위원회 등 시민이 주인이 되는 섬김행정을 실현, 정의와 청렴이 근간을 이루는 인사정의 7.0 실천을 통해 과감한 시정혁신과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에도 앞장선다.
박준배 시장은 "임인년 새해‘ 산에서 흐르는 물이 단단한 바위를 뚫듯이 작은 노력이라도 끈기 있게 지속하면 어려운 일도 이룰 수 있다는 산류천석(山溜穿石)의 자세로 더 나은 내일을 향해 담대하게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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