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압해면에서 이색적인 활동을 벌여 눈길을 끌고 있는 1004 동트리 마을학교 공동체가 야간에 갯벌에서 갯벌체험 르로그램 중에 낙지잡이를 하고 있다. /신안군 제공 |
세계 자연유산‘신안 갯벌’압해동초등학교 전교생 맨손어업 면허 취득
[더팩트 l 신안=김대원 기자] 전남 신안군 한 마을에서 천혜의 자연을 이용한 이색적인 마을공동체 활동이 화제가 되고 있다.
눈길을 끌고 있는 1004 동트리 마을학교 공동체(동트리 마을 공동체)는 압해도 장감리·신장리 주민들과 압해 동초등학교 학부모, 교사, 학생들이 결성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동트리 마을 공동체는 2021년 7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신안 갯벌’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갯벌체험 프로그램(철새탐조, 낙지잡기 체험, 염전체험, 새우양식장 체험, 바위 굴따기 체험 등)을 진행할 계획에 있다.
특히 지역 젊은 주민들과 함께하는 공동체 활동에서 전교생이 48명인 압해동초등학교(교장 이봉선) 학생들 대부분이 맨손어업 면허를 취득해 이색적인 체험활동이 기대되고 있다.
신안군 세계유산과(세계유산, 갯벌, 환경) 관계자에 따르면, 수만마을 공동체, 정동마을 공동체, 장감마을 공동체, 동교마을 공동체와 유기적 관계망 구축할 방침이다.
또 이를 통해 통해공동육아 사업, 생태학교 사업, 공동밥상 사업, 갯벌체험 사업, 문화사업(시화전&발표회, 합창 및 악기연주), 마을인물 소개사업, 마을 환경 정비사업, 공동밥상 사업 등 다양한 콘텐츠로 마을 공동체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박우량 군수는 "세계자연유산 신안 갯벌을 통해 이색적으로 맨손어업 면허를 취득하고 철새 탐조 활동 등 갯벌체험을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1004섬 학생들이 미래를 선도할 인재로 무럭무럭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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