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지역 택시 호출앱 '진주택시'…자동결제시스템·안심정보서비스 도입
  • 이경구 기자
  • 입력: 2022.01.06 11:33 / 수정: 2022.01.06 11:33
진주시청 전경/진주시 제공
진주시청 전경/진주시 제공

승차정보 공유 ‘안심서비스’도입, 전화호출과 연동[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경남 진주시는 지역 택시 호출앱 '진주택시'가 10일부터 모바일 자동결제 시스템을 도입하고 위치 정보의 정확도를 한층 높인 업그레이드 버전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2016년 출시된 '진주택시'는 결제 기능이 없어 등록된 신용카드로 자동결제 되는 거대 플랫폼 앱과 비교되면서 앱 사용자들로부터 개선요구가 있었다.

‘진주택시’ 자동결제 시스템은 거대 플랫폼의 택시 호출 앱과 마찬가지로 승객용 앱에 최초 한 차례 신용카드를 등록해 놓으면 다음 사용 때부터는 별다른 절차 없이 택시요금이 자동결제 되는 시스템이다.

승객이 앱으로 택시를 호출하면 목적지까지 예상 운행시간·요금·경로가 표시되고 등록한 카드의 결제 가능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선결제가 이루어지며 하차 시 택시 미터기로 확인된 운임을 택시기사용 앱에 입력함으로써 최종 결제된다.

‘진주택시’는 승객이 부담하는 호출비가 없고, 택시 기사가 부담하는 가입비가 따로 없으며 시가 기사에게 월 1만원의 콜 지원금을 지원한다.

최초 앱 가입 시 500원, 지인에게 앱을 소개하는 친구초대에 2000원(초대받은 사람은 1000원)의 마일리지를 준다. 택시 이용 시 자동결제한 금액의 2%를 마일리지로 돌려줘 다음 택시요금으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또 승객 맞춤형 서비스로 '조용히 가고 싶어요' '내비게이션에 따라 운행해 주세요'등 운행 선호 옵션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승차 정보를 가족, 지인 등과 공유할 수 있는 '안심서비스'도 제공, 안전성도 확보했다.

거대 플랫폼 앱에서 누릴 수 없는‘진주택시’만의 장점으로 전화호출과 연동된다.

지난해 ‘진주택시’콜 수는 120만8660건으로 2020년 39만1385건에 비해 3배 이상 늘었다. 가입자 수도 지난 12월말 현재 5만3373명으로 2020년 대비 2만6759명이 증가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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