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완 전 국회의원이 6일 충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 내포 = 김아영 기자

충남자치 구축 등 약속

[더팩트 | 내포=김아영 기자] 국민의힘 소속 김동완 전 국회의원이 오는 6월 열리는 충남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의원은 6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한민국 중심인 충남을 세계의 중심으로 만들기 위해 충남도지사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그는 "문재인 정부 집권동안 우리는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를 겪으면서 국가를 믿을 수 없게 됐다"며 "지금 이 시기 우리나라의 역사적 사명은 첫째도 정권 교체, 둘째도 정권 교체"라고 주장했다.

이어 "후보는 정권 교체 후 새로운 정부의 국정 방향을 바로 현장에서 실천할 정치력과 행정능력을 겸비하고 있다"며 "정치와 행정의 통합능력, 전략적인 정책능력, 성공을 만드는 강력한 추진력 등 충남도지사에 필요한 조건을 갖추고 있는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양승조 현 지사의 시정과 관련해서는 "문재인 정권도 마찬가지지만 복지정책이 과해서 재원이 부족한 상태"라며 "노령화가 심각한 농촌지역 등 필요한 일부 경우를 제외하고 사회 전체를 위한 보편적 복지는 나눠먹기 예산에 불과해 지양해야 한다"고 말했다.

당내 경선에 대해서는 "행정 경험이 많아 행정을 꿰뚫어보는 눈이 다른 후보들과의 차이점"이라며 "대면보고, 서면보고 등 전통적인 방식 탓에 일이 밀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메일, SNS 등으로 소통하는 도정을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전 의원은 ▲서번트리더쉽으로 충남자치 구축 ▲식량안보 책임지는 충남농업 발전 ▲빈틈없는 생산적 충남복지망 구축 ▲세계의 중심으로 우뚝 서는 충남기업 성장 지원 ▲양반의 품격이 깃든 충남교육문화 육성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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