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대 홍삼 선물 돌린 ‘나주시장 아들과 측근’ 전격 구속
입력: 2022.01.05 22:57 / 수정: 2022.01.05 22:57
5일 강인규 전남 나주시장의 아들과 측근이 구속됐다. / 픽사베이
5일 강인규 전남 나주시장의 아들과 측근이 구속됐다. / 픽사베이

[더팩트 I 나주=이병석 기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으로 수사를 받던 강인규 전남 나주시장의 아들과 측근이 구속됐다.

5일 광주지방법원 영장전담 박민우 부장판사는 강인규 시장의 아들 A씨와 측근 B씨에 대해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와 B씨는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둔 설 명절에 선거구민들을 상대로 1억 4000만 원 상당의 홍삼 선물을 돌리거나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검찰은 이들이 불법 권리당원 모집에 관여한 의혹도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와 B씨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강인규 나주시장의 아들과 측근으로 공식 직책은 맡고 있진 않다.

이들은 지난 지방선거 당시 강 시장의 선거운동을 도운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보강 수사 뒤 이들을 기소할 방침이다.

forthetrue@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