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신임구청장, 취임식 대신 캠페인 봉사활동 눈길
입력: 2022.01.05 16:46 / 수정: 2022.01.05 16:46
김산호 만안구청장이 지난 4일 삼덕공원에서 백신추가 접종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안양시 제공
김산호 만안구청장이 지난 4일 삼덕공원에서 백신추가 접종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안양시 제공

[더팩트ㅣ안양= 김경호 기자] 경기 안양시의 신임 구청장들이 봉사활동이나 캠페인 활동 등으로 취임식을 대신해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안양시에 따르면 김산호 만안구청장은 지난 4일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을 권장하는 캠페인에 나섰고, 이충건 동안구청장도 같은 날 범계동 일대 거리청소에 나서며 취임식을 대신했다.

취임식을 치루지 않고 캠페인이나 거리청소 등 봉사활동으로 공식일정을 소화한 것이다.

김 청장은 이날 간부공무원들과 함께 안양역과 삼덕공원에서 백신추가 접종 캠페인을 펼치고, 선별검사소 직원들을 격려했다.

새해 첫날에는 직접 지역 내 거처를 방문해 한파와 폭설 등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관계인들에게 당부하고, 지난해 말 도로포장 과정에서 발생했던 사고현장을 찾기도 했다.

김 청장은 "코로나19 2차 접종 후 시간이 경과됨에 따른 백신효과 감소로 돌파감염이 늘고 있는 시점에 추가 접종 홍보 캠페인을 통해 구민을 직접 만나고 힘든 상황 속에서도 다함께 이겨내기 위해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 홍보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며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시민들이 겪고 있는 불편을 직접 확인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했다.

newswo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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