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달 23일 ‘부천시 가정폭력·성폭력 공동대응팀’ 운영을 위한 부천시와 3개(원미·소사·오정) 경찰서 간 업무협약 체결 및 현판식을 진행하고, 3일부터 개소 운영하고 있다. / 부천시 제공 |
부천시-3개 경찰서 간 업무협약 체결로 폭력피해자들에 대한 통합 대응체계 마련
[더팩트 l 부천=허영희 기자] 경기 부천시(시장 장덕천)는 3개(원미·소사·오정) 경찰서와 업무협약 체결 및 현판식을 갖고 ‘부천시 가정폭력·성폭력 공동대응팀’ 을 3일부터 개소 운영중이다.
4일 시에 따르면 ‘부천시 가정폭력·성폭력 공동대응팀’은 가정폭력·성폭력 사건 발생 시 지자체와 경찰의 개별 대응으로 인한 한계를 극복하고자 운영되는 경기도 공모사업이다. 지난달 23일 관내 3개 경찰서와 ‘부천시 가정폭력·성폭력 공동대응팀’ 운영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지난 10월 14일 공모사업에 참여한 경기도 시군 가운데 부천시와 하남시 2곳이 최종 공모에 선정되었으며, 부천시는 복사골문화센터 6층에 마련된 사무실에서 운영을 시작했다.
공동대응팀은 협약에 따라 3개 경찰서의 학대예방경찰관(APO)이 파견근무 하게 되며, 부천시에서 신규 채용하는 전문상담사, 통합사례관리사가 합류하면서 폭력 피해자의 발굴 및 상담, 사례관리 업무 등 상호 협력하여 근무하고 있다.
시는 공동대응팀 운영으로 112로 신고 접수된 폭력피해 사건에 대해 상담사, 경찰, 통합사례관리사가 초기대응부터 사후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사건을 처리하게 된다. 이로 인해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피해자를 보호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되어 지역사회 안전망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민·관·경이 함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이뤄 피해자를 조기 발견하고, 체계적인 서비스를 지원하게 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피해자들이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부천시와 부천 3개 경찰서가 함께 든든한 힘이 되어 주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