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지사 "가로림만 해양정원 예타 조사 중요"
입력: 2022.01.03 14:25 / 수정: 2022.01.03 14:25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3일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충남도 제공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3일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충남도 제공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 굉장히 어려운 일" 관심 당부

[더팩트 | 내포=최현구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는 3일 "도정 현안사업 중 가로림만 해양정원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가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양 지사는 3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가로림만 해양정원 대책을 묻는 질문에 "지난해 가로림만 해양정원 관련 예산을 확보했다는 게 중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양 지사는 가로림만 해양정원 설계비 35억8000만원이 확보된데 대해 "기획재정부의 의지가 어느 정도 반영되지 않으면 안 된다. 해양수산부나 도가 노력해도 기획재정부가 절대 안 된다고 했을 땐 국회에서 아무리 힘을 써도 가능하지 않다"며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되지 않았음에도 예산이 확보됐다는 것은 그런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300억원 규모의 갯벌 식생 조림사업의 설계비 15억 원이 신규 반영된 것과 관련, "가로림만 해양정원 전체 예산에 넣어야 하는데 별도로 들어갔다는 것은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에 훨씬 청신호가 켜진 것"이라며 "우리가 기대했던 만큼 점수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이 같은 예산 확보는 통과 가능성을 높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 지사는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과 관련해서는 "굉장히 어려운 일"이라며 "충남도에 없는 마지막 하나가 지방은행인 만큼 언론인 여러분께서 깊은 관심을 기울여 지방은행을 설립할 수 있도록 동력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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