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만3284㎡ 규모…28일 낙찰자 발표[더팩트ㅣ양양=김재경 기자] 양양군이 조성중에 있는 월리지구내 주거 및 공공시설용지를 일반인에게 공급한다.
3일 군에 따르면 군유지 유휴공간을 활용해 조성중인 월리지구는 남대천 조망이 가능하고 시내에서 인접하는 등 우수한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월리지구는 양양읍 월리 산24번지 일대 2만3284㎡(주거용지 17필지, 공공시설용지 1필지) 규모로 2016년부터 추진계획을 수립, 2020년 8월 공사를 착수해 현재 6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이번에 공급한 토지의 건축 용도는 주택법에 따른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대지조성사업)을 받아 단독주택 신축이 가능하며, 계획관리 지역에 따른 건폐율 40%, 용적률 100%이하를 적용받게 된다.
분양 방식은 온비드(전자자산처분시스템)을 이용한 일반경쟁입찰(최고가 낙찰)로 조성용지를 매각하게 되며, 1필지별 규모는 411~751㎡이고 분양 예정가는 1억7556만7500원에서 3억1241만8000원 수준으로 입찰신청은 1세대 1필지 원칙이다.
공급은 3일부터 22일까지 군청 홈페이지 및 온비드 시스템을 통해 입찰공고 하고, 입찰 공고와 같은 기간 내에 전자 입찰서를 제출 할 수 있다.
개찰은 25일, 낙찰자 발표는 28일에 시행하고 이후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군은 내년 4월중 토목공사를 마무리하고, 지적확정측량과 지적공부 및 등기 서류 등을 정리 한 후, 8월 말 분양자들에게 소유권 이전 등기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김진하 군수는 "월리지구는 양양10경 중 하나인 남대천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고 멀리 설악산을 바라볼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인접 대지 내 양양군립도서관 건립 계획 등 시가지와 접근성이 양호한 만큼 높은 분양률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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