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장 후보, 강기정 32.7% vs 이용섭 30.4%
입력: 2022.01.03 11:13 / 수정: 2022.01.03 13:46
제8대 전국동시지방선거를 7개월 앞두고 광주지역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광주시장 후보 선호도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강기정 전 정무수석이 현 이용섭 광주시장을 2.3%p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더팩트DB
제8대 전국동시지방선거를 7개월 앞두고 광주지역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광주시장 후보 선호도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강기정 전 정무수석이 현 이용섭 광주시장을 2.3%p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더팩트DB

광주일보, 리얼미터 의뢰 여론조사…전남지사 후보, 김영록 59.4% 김화진 10.4%

[더팩트 l 광주=문승용 기자]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제8대 전국동시지방선거 광주광역시장 후보 적합도에서 강기전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현 이용섭 광주시장을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강 전 수석이 42.2%, 이용섭 시장이 33.9%를 얻어 강 전 수석이 8.3%p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3일 광주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달 29∼30일까지 광주와 전남지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각각 808명을 대상으로 차기 광주시장 선거 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32.7%로, 30.4%의 이용섭 광주시장을 2.3%p 앞섰다. 이어 문인 광주 북구청장(5.3%), 김주업 진보당 광주시장 후보(3.2%), 장연주 정의당 광주시의원(2.9%), 정준호 변호사(2.7%) 순으로 집계됐다.

지역구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동구에서 강 전 수석 28.6% 이 시장은 22.6%, 서구 강 전 수석 34.0%, 이 시장 33.6%, 남구 강 전 수석 29.0% 이 시장 33.6%, 북구 강 전 수석 36.9% 이 시장 30.5%, 광산구 강 전 수석 30.3%, 이 시장 28.4%로 집계됐다.

연령층에서는 18~29세에서는 강 전 수석이 16.5% 이 시장 23.5%, 30대 강 전 수석 37.1% 이 시장 29.8%를 기록했다. 40대에서는 강 전 수석이 41.2% 이 시장 26.3%를 얻어 14.9%p 크게 앞섰다. 50대 강 전 수석 37.8% 이 시장 29.8%, 60세 이상 강 전 수석 32.7% 이 시장 39.8%의 지지도를 보였다. 성별로는 남성층에서 강 전 수석 35.2% 이 시장 28.9%, 여성층에서는 강 전 수석 30.3% 이 시장 31.9%로 나타났다.

대선후보 광주·전남지역 여론조사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압도적으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후보는 광주에서 64.7%, 전남에서는 69.9%의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 윤 후보는 광주에서 11.4%, 전남에서는 9.8%를 얻는데 그쳤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광주에서 6.8%의 지지율을 얻으며 4.8%에 그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앞섰지만, 전남에서는 3.6%에 그치면서 안철수(5.6%)후보에게 뒤졌다.

차기 전남도지사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59.4%가 ‘김영록 현 전남지사’를 선택했으며 다음으로 ‘김화진 현 국민의힘 전남도당위원장’(10.4%), ‘민점기 진보당 전남도지사 후보’(4.1%)가 뒤를 이었다.

차기 광주시교육감 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 이정선 전 광주교육대 총장이 19.2%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어 최영태 전 전남대 인문대학장 9.0%. 정성홍 전 전교조 광주지부장 8.6%, 지병문 전 전남대 총장 7.6%, 이정재 전 광주교육대 총장 7.0%, 박혜자 전 국회의원은 6.9%를 각각 기록했다.

김홍식 전 광주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4.0%, 강동완 전 조선대 총장 3.9%, 박주정 광주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 3.7%, 김선호 전 동아여중·고 관선 이사장이 3.4%의 지지를 각각 얻었다.

차기 전남도교육감 후보 적합도에서는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이 36.4%로 가장 높았고, 김대중 전남교육자치플랫폼 대표 10.8% 김동환 광주전남미래교육희망포럼 상임대표 7.2% 등의 순이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광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8명과 전남 만 18세 이상 남녀 807명을 대상으로,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안심번호 80%와 유선전화 20%를 이용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광주와 전남 ±3.4% 포인트(95% 신뢰수준)이며, 응답율은 광주 4 .8%, 전남 5.1%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12월 24일 25일 양일간 진행된 광주광역시장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 34.0, 이용섭 현 광주시장 29.2%, 정준호 변호사 4.8%, 김주업 현 진보당 광주시당 위원장 4.0%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스트레이트뉴스의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2021년 12월 24~25일 광주광역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통신사제공 무선가상번호 100% :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810명(총 통화시도 6073명, 응답률 1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p이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가면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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