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관 전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장 / 더팩트DB

오는 11일 천안시장 출마 공식화할 듯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오는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천안시장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진 이재관 전 소청심사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면서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나섰다.

3일 이 전 위원장은 지난달 29일 제20대 대통령선거 이재명 후보의 '대한민국 대전환 선거대책위원회 총괄특보단 정무특보'에 임명된데 이어 31일 민주당 충남도당에 입당서를 제출했다.

그 동안 지역에서는 지난해 11월 이 전 위원장이 소청심사위원장을 사퇴한 후 천안시장에 출마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그는 민주당 입장을 전후해 강훈식 충남도당위원장과 양승조 충남도지사, 민주당 소속 전·현직 국회의원 등과 소통 행보를 이어가며 오는 11일 천안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관 전 소청심사위원장은 "민심의 바램을 이루기 위해 '하늘 아래 최고로 편안한 천안(天安)'을 만들겠다"며 "이재명 후보의 대선 승리와 민주당의 정권 재창출을 위해 모든 경험과 역량으로 이재명 대통령 후보 필승의 견인차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관 전 소청심사 위원장은 천안중앙고, 성균관대 졸업 후 32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천안시(옛 천안군) 문화공보실장을 시작으로 충남도 경제통상실장, 행안부 정책기획관·지방자치분권실장 등을 거쳐 세종시와 대전시 행정부시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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