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배우자 김혜경, 봉하마을 찾아 "권양숙 여사와 따뜻한 떡국 나누러 왔다"
입력: 2022.01.01 18:39 / 수정: 2022.01.01 18:39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배우자인 김혜경씨가 1일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다./김해=강보금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배우자인 김혜경씨가 1일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다./김해=강보금 기자

이-김 부부, 새해 벽두부터 PK 적극 행보 보여

[더팩트ㅣ김해=강보금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씨가 새해 첫 날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앞서 1일 오후 2시쯤 이재명 후보는 부산 방문으로 부산·울산·경남(PK)민심 다지기에 열을 올렸다.

이후 이재명 후보는 경남 양산시 통도사를 찾아 중봉 성파대종사를 예방하고 배우자 김혜경씨는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 참배한 후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다.

이에 민주당 경남도당은 "이재명 후보와 배우자 김혜경씨가 새해 첫날 경남과 부산을 방문지로 선택한 것은 민주당 출신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을 배출한 경남이 이번 대선의 주요 전략지역으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혜경씨는 이날 오후 3시 40분쯤 김해 봉하마을에 도착했다. 김 씨는 묘역 참배 후 방명록에 "대통령님께서 남기신 의지를 이어받아 사람 사는 세상을 함께 걸어가겠습니다"라고 기록했다.

이후 김 씨는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 참배한 뒤 노 전 대통령의 사저를 돌아본 후 오후 4시 20~30분쯤 권양숙 여사를 예방해 약 30~40분 가량 함께 대화를 나눴다.

권양숙 여사를 예방한 후 김 씨는 기자들과 만나 "새해 첫 날 권양숙 여사를 모시고 따뜻한 떡국 한 그릇 같이 먹고 싶어 봬러 왔다. 격려 말씀해 주셔서 큰 힘을 얻고 간다"고 미소를 지어 보였다.

그러면서 "여사님께서 평소 제가 활동하는 것을 보고계셨다고 한다. 소외된 곳, 코로나로 힘든 곳을 찾아 격려하는 부분을 좋게 봐주시고 더 챙겨달라 말했다. 또 새해 복 많이 받으라고 일상적인 덕담을 나눴다"고 말했다.

김 씨와 함께 자리 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원 변호사는 "(권양숙 여사가)좋은 소식으로 5월에 꼭 다시 보길 기원한다고 했다. 일상적인 대화가 오갔으며, 먼저 대통령 선거를 경험한 분으로서 격려를 했다. 대통령 선거 시기니 만큼 그 때의 경험을 말하며 어려운 점에 대해 공감할 수 있는 부분 등을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당대표와 경남선대위의 김정호 위원장, 민홍철, 공민배 명예선대위원장 등 주요 당직자들 또한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했다.

김정호 위원장은 "이번 대선은 대한민국이 미래로 전진하느냐, 과거로 회귀하느냐를 놓고 기득권 세력과 민생개혁 세력이 대결하는 선거"라면서 "향후 10년 이상 대한민국과 경남의 미래를 좌우할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혜경씨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 후 작성한 방명록./김해=강보금 기자
김혜경씨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 후 작성한 방명록./김해=강보금 기자
김혜경씨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 헌화하고 있다./김해=강보금 기자
김혜경씨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 헌화하고 있다./김해=강보금 기자
김혜경씨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김해=강보금 기자
김혜경씨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김해=강보금 기자


hcmedia@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