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감염병전문병원 인천유치 전략 모색
입력: 2021.12.31 09:39 / 수정: 2021.12.31 09:39
인천시 전경 /더팩트DB
인천시 전경 /더팩트DB

공공의료발전 정책협의체 2차 회의 개최

[더팩트ㅣ인천=지우현기자] 인천시는 30일 지역현안 과제인 권역감염병 전문병원 유치를 위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는 공공의료발전 정책협의체 2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최근 질별관리청에서 공모 발표한 수도권 감염병전문병원 1개소 선정과 관련, 인천시 유치를 위한 차별화된 전략과 사업방향 등이 집중 논의됐다.

시에 따르면 인천은 높은 인구 밀집도에 비해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자원은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대한민국 관문도시로 공항과 항만을 통해 입국하는 인구는 많아 해외 신종 감염병 유입 위험이 타 시·도보다 월등히 높은 실정이지만 수도권 역차별로 각종 의료 인프라 확충 정책에 소외되고 있다고 시는 강조했다.

이 같은 위험을 줄이기 위해선 인천지역에 권역감염병전문병원 구축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수도권 감염병전문병원 공모에 참여를 희망하는 의료기관은 인천성모병원과 세종병원 두 곳으로 전해졌다.

정형섭 시 건강체육국장은 "수도권 감염병전문병원이 인천에 유치될 수 있도록 이번 회의에서 도출된 사항에 대해 신속히 검토, 사업에 반영할 것"이라며 "지역 내 공공-민간 의료기관들과 감염병에 공동 대응할 수 있도록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부터 수도권 감염병전문병원 유치를 위해 지역사회 및 의료기관, 감염분야 전문가, 지역 국회의원 등으로 팀을 구성해 '감염병전문병원 추진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운영 중이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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