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서 안동병원 9명 등 모두 17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안동=이민 기자 |
[더팩트ㅣ안동=이민 기자] 경북 안동의 종합병원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이어져 누적 119명이 집단감염됐다.
30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날 확진자는 안동병원 9명, 유증상 2명, 무증상 1명, 확진자접촉 5명 등으로 모두 17명이 추가 확진됐다.
안동병원에서는 지난 11일 간호사 1명 등 10명이 확진, 12일 1명, 13일 22명, 14일 1명, 15일 12명, 16일 8명, 17일 12명, 18일 5명, 19일 4명, 20일 3명, 21일 3명, 22일 1명, 23일 7명, 24일 3명, 25일 2명, 26일 2명, 27일 1명, 28일 8명, 29일 5명, 30일 9명 등 모두 119명이 집단감염됐다. 안동병원 연관 인근지역으로 전파된 사례까지 합하면 130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병원측은 최초 확진자가 나온 11층 병동을 폐쇄조치 했다고 밝혔지만, 이후 확진자들은 5층, 7층, 3층 등 병원 전체에서 의사, 간호사, 간병사, 간호실습생, 방사선사, 미화원 등 감염자가 무차별적으로 쏟아지고 있다.
또 최초 확진자가 나온 11층 병동이 아닌 정신과 폐쇄병동에서 지난 28일 8명의 환자가 무더기 확진됐다.
안동지역 누적 확진자는 모두 639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병원관련 감염이 이어지면서 지역 내 추가 전파 가능성도 있다. 관련 전수검사는 물론 심층 역학조사를 통해 정확한 감염경로를 파악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시민들께서는 사적모임 자제와 방역패스 등 개인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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