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 "내년 미래 도약 위한 성장 전략 모색"
입력: 2021.12.30 15:20 / 수정: 2021.12.30 15:20
조규일 진주시장이 시년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진주=이경구 기자
조규일 진주시장이 시년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진주=이경구 기자

항공우주청, 메타버스 진주, 화석역사공원 등 제시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조규일 진주시장은 30일 '2022년 신년 기자회견'에서 항공우주청 설립 및 유치, ‘메타버스 진주’기반 구축, 화석 역사 공원 조성 등 새로운 성장 전략을 모색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조규일 시장은 "2021년은 여러 가지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다양한 분야에 걸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한해였다"며 2022년 시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조 시장은 "항공산단을 ‘항공우주산단’으로 확대, ‘항공우주청’설립과 유치, ‘항공우주산업 클러스터’구축, KAI 회전익 비행센터가 건립될 가산 산단을 UAM 기체 생산단지와 시험인증지구로 조성하고 신진주 역세권 일원에 UAM 버티포트(UAM 전용 공항)를 설치해 서부경남 KTX가 경유하지 않는 지역과 접근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을 거점으로 산청, 하동 등에 산재해 있는 항노화 바이오 역량을 통합해 ‘서부경남 바이오산업 클러스터’구축과 제2바이오산업단지를‘마이크로바이옴 특화단지’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경남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 메타버스관을 구축하여 ‘메타버스 진주’의 기틀을 마련하고, 상용차용 수소 충전소를 비롯한 수소 인프라 확충과 수소 모빌리티 확대에도 힘써 나가겠다"고 했다.

진주시는 새해에는 ‘부강진주 3대 프로젝트’완성에 속도를 높여 나가고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 개발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망경공원에는 ‘전통차·교방음식 체험관’건립을 추진하고, 구 진주역 복합문화공원은 품격 있는 ‘조각공원’으로 조성한다.

또 국립진주박물관 신축·이전과 연계하여 현재 박물관 건물에 ‘국립문화시설 진주관’유치를 추진하고 국내 최대 화석 밀집지역인 정촌 화석산지의 보존과 활용을 위해 수장고 역할을 할 ‘국립지질유산센터’를 유치하고 그 일원을 한국을 대표하는화석 역사공원으로 조성한다.

진주 동‧서부 지역의 교통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중앙 상권과 동부 신도심 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선학산 터널’과 ‘제2 금산교’건설 추진, 서울 강남행 KTX와 SRT 노선 증편과 서부경남 KTX의 조기 착공, 남해안 고속화철도의 잔여 구간 추진을 정부에 적극 건의해 대한민국 철도의 동서와 남북을 잇는 교통 요충지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진주~사천 간 광역환승 할인제를 전국으로 확대해 사통팔달, 광역환승할인 특화도시 진주의 미래를 설계하고 있다.

자연휴양림, 산림스포츠단지, 치유의 숲으로 조성 중인 ‘월아산 숲속의 진주’를 국가정원으로 발전시켜 진주를 전국 최고의 정원도시로 만들어 나간다.

올해 처음 시행한 ‘우리아이 건강도시락’은 전액 시 예산을 투입해 제철 과일 간식을 추가해 지원한다. 유치원 간식비도 월 1만원에서 1만5000원으로 상향 지원한다.

몸이 불편한 시민과 어르신의 이동 편의를 돕기 위해 교통약자 바우처 택시 도입과 함께 저상버스를 확대 보급하고, 시민과 동물이 행복하게 공존하는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유기동물 보호기능을 겸한 동물복지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또 초전 신도심 개발과 연계한보건소 신청사 건립과 서부경남 공공병원의 건립, 농업기술센터 일원에는 ‘두메실 농업테마파크’를 조성 등 사업들도 챙긴다.

부울경 초광역 협력사업이 본격화되고 창원시는 특례시로 정식 출범으로 진주시는 지역 균형발전의 실현을 위해 경남도청 진주 환원에 나선다.

조규일 시장은 "2021년은 어제보다 나은 오늘,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만들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온 한 해였다"며 "어렵고 힘든 시기에 진주시를 믿고 힘을 모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방역 수칙 준수에 적극 협조했던 시민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새해에는 시민의 삶을 책임지는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피부에 와 닿는 생활 밀착형 정책을 확대하고 ‘부강한 진주 행복한 시민’의 비전을 보다 뚜렷하게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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