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2개월 앞두고 “국민여론 수렴하고 공약 개발하겠다”는 윤석열 후보
입력: 2021.12.30 11:45 / 수정: 2021.12.30 12:25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대선 후보간 토론보다 1월과 2월 국민 여론도 수렴하고 공약도 개발해 발표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30일 국민의힘 대구시당 기자간담회에서 답변하는 윤석열 후보 / 대구= 박성원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대선 후보간 토론보다 1월과 2월 국민 여론도 수렴하고 공약도 개발해 발표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30일 국민의힘 대구시당 기자간담회에서 답변하는 윤석열 후보 / 대구= 박성원 기자

"미국도 대통령선거 3번 토론한다"

[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대선 후보간 토론보다 1월과 2월 국민 여론도 수렴하고 공약도 개발해 발표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윤 후보는 30일 대구를 방문해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법정 토론에만 응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토론이 의미가 없다는 취지로 답변했다.

윤 후보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는 토론을 세번했다. 국민의힘 경선에서 16번 토론을 했는데 나중에 가면 국민들이 잘 보지 않는다”며 “그 정도는 충분하고 알 권리에 대해 얘기 하시는데 국민들이 가장 알고 싶어 하는 것은 ‘대장동 비리’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금 1, 2월달이 중요한 시간이다. 지방도 다니고 국민여론도 수렴하고 공약도 발표하고 개발하고 해야 할 이 시간에 지금 토론이나 하자는 얘기 아닙니까”라며 “정책도 맨날 바뀌어서 토론하고 나서 좀 불리하면 다음날 또 바뀔텐데 무슨 의미가 있겠냐”고 덧붙였다.

또한 우리공화당 측의 반대집회에 대해서는 “저분들의 행동을 무시하는 것은 적극적인 얘기고 신경을 안쓴다는 정도로 받아달라”며 “박근혜 대통령을 아끼고 사랑하는 친박단체가 좀전에 저의 당선을 바라는 지지선언을 해주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분들의 입장에서 보면 우리공화당은 그분들에게 배척당하는 입장이라는 얘기도 들었다. 박 전 대통령께서 건강이 회복하시면 저도 한 번 찾아뵙고 싶다. 지금은 쾌유가 늦어질까봐 시도 자체를 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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