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재설작업 총력...주요 도로 빠르게 정상화
  • 김재경 기자
  • 입력: 2021.12.28 16:25 / 수정: 2021.12.28 16:25
속초시 자율방재단이 도로에 쌓인 눈을 치우고 있다. 사진/속초시 제공
속초시 자율방재단이 도로에 쌓인 눈을 치우고 있다. 사진/속초시 제공

25일부터 주·야간 제설 매진...시민불편 최소화 노력[더팩트ㅣ속초=김재경 기자] 기록적인 폭설로 도로가 마비된 속초시내 도로가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다.

속초시는 28일 지난 25일부터 나흘째 시내 도로 등 주요 도심구간에 대한 재설작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설 작업에는 시청 전 공무원, 산불감시대, 산불진화대, 102기갑여단 군장병과 자율방재단 등 민·관·군 합동으로 연인원 3000여명이 동원됐으며, 제설장비 212여대가 투입됐다.

시 공무원 등은 25일부터 주간엔 이면도로 및 주택 밀집지역 도로 등 제설취약구간 제설작업 실시하고, 야간에는 쌓인 눈을 치우기 위한 상차작업 유도에도 투입돼 시민 일상을 하루라도 빨리 되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지역자율방재단에서는 20여명으로 구성된 조를 편성해 25일부터 인력과 자체보유한 1톤 트럭에 삽날을 붙여 밀어내기식과 3명이 탑승해 염화칼슘을 수작업으로 배포하고 있다.

시민단체로 구성된 자원봉사자 800여명도 빠른 제설작업에 힘을 보태고 있으며, 102기갑여단 장병들도 26일부터 제설작업에 투입돼 28일까지 276명의 장병이 주요 인도변과 주택과 보행로에 대한 제설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7일부터는 국토교통부(강릉국토관리사무소)와 강원도(강원도도로관리사업소) 등 타기관에서 장비 15대를 지원해 제설작업이 진행 중에 있으며, 농촌지역은 마을 제설단 49대를 투입해 마을 안길 등 간선도로와 주택가 보행로 및 이면도로에 쌓인 눈을 치웠다.

시는 "30일 7번 국도 등 도심 구간을 비롯한 주요 도로는 대부분 제설이 완료돼 원활한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남은 기간 인도와 주택가 골목길 등에 쌓인 눈을 치우는 작업에도 속도를 붙여 빠른 시일내에 제설작업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폭설로 눈이 쌓인 시가지 주요 도로와 간선도로, 시내버스 정류장 등에서 제설작업을 실시하고 있다"며 ""제설작업 속도전을 위해 협조해주신 상급기관 및 자원봉사자분들게 깊이 감사드리고, 신속하고 원활한 제설작업으로 하루빨리 정상화해 시민불편을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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