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다른 남자와 있어"… 인천경찰, 전 부인 남자친구 흉기로 살해한 30대 조사중
입력: 2021.12.28 10:25 / 수정: 2021.12.28 10:25
인천 미추홀경찰서 전경 /더팩트DB
인천 미추홀경찰서 전경 /더팩트DB

[더팩트ㅣ인천=지우현 기자] 전 부인의 남자친구를 흉기로 휘둘러 살해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28일 살인혐의로 A(37)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2시 10분께 인천 도화동에 있는 전 부인의 집에 들어가 전 부인과 함께 있던 B(49)씨를 흉기로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후 스스로 경찰에 자진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스토킹 범죄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새벽에 전 부인의 집에 찾아간 이유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전 부인이 다른 남자와 있는 것을 보고 우발적인 범행이 생긴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조사가 진행 중이라 아직 정확히 말씀드릴 게 없다"고 말했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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