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추위 속 화재’로 50대 아들 숨지고 어머니 다쳐
  • 이병석 기자
  • 입력: 2021.12.27 13:45 / 수정: 2021.12.27 13:45
27일 전남 곡성군의 한 목조 단독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50대 아들이 숨지고 어머니가 다쳤다. / 픽사베이
27일 전남 곡성군의 한 목조 단독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50대 아들이 숨지고 어머니가 다쳤다. / 픽사베이

[더팩트 I 곡성=이병석 기자] 전남 곡성군의 한 목조 단독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50대 아들이 숨지고 어머니가 다쳤다.

27일 담양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3분께 곡성군 겸면의 한 단독 주택에서 불이 나 2시간 30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 당국은 진화 과정에서 집주인인 아들 A(59)씨가 집 안에 매몰돼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또 어머니 B(80대)씨가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숨진 아들 A씨는 어머니를 모시고 단둘이 살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 등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최근 기온이 크게 내려가면서 화목보일러, 전열기구 등 사용에 따른 화재 사고에 주의가 요망된다" 전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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