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긴급비상대책회의,청소년 외출 자제 시민 협조 당부[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경남 진주지역 모 고등학교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집단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진주시는 지난 25일 지역 한 고교 학생 9명이 코로나19 확진된데 이어 26일 39명이 추가 확진되는등 이틀새 4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진주시는 학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관련된 학생 전체에 대해 검사를 위해 자가격리하도록 하고 선별진료소를 설치하해 전교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현재 해당 학생들이 다닌 학원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며 해당 학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날 긴급회의에는 조규일 진주시장과 교육지원청, 관련 학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회의를 갖고 학교 내 코로나19 확산 대처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진주시는 교육지원청을 통해 전 학생들에게 외출과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하도록 안내 문자를 발송을 요청하고 학교장들에게는 학교 행사 취소 또는 비대면 전환을 긴급 요청했다.
또 조기방학 및 학사일정 조정, 학교 내 방역 수칙 준수 철저, 소아·청소년 및 교직원 백신 접종 참여 등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백신 접종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소아·청소년들을 중심으로 확진율이 급증하고 있다"며 "학교 내 방역수칙 준수와 함께 학생들의 다중이용시설 출입을 자제하고 시민들도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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