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지구촌 캠퍼스' 선문대, 30일부터 정시 원서 접수
입력: 2021.12.25 10:48 / 수정: 2021.12.25 10:48
선문대가 오는 30일 2022학년도 정시모집을 시작한다. / 선문대 제공
선문대가 오는 30일 2022학년도 정시모집을 시작한다. / 선문대 제공

328명 선발...내년 1월 3일까지 모집

[더팩트 | 아산=김아영 기자] 충남 아산 선문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교육 환경 변화 속에서도 '로컬의 국제화'와 '디지털 교육 혁신'으로 정부 재정지원 사업을 따내며 우수한 교육 역량을 입증하고 있다.

선문대는 2015년 교육부 주관 1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A등급 평가를 받은 후 ▲2016년 '잘가르치는 대학' ACE사업 ▲2017년 사회맞춤형산학협력선도대학 육성사업 ▲2018년 최우수 자율개선대학 ▲2019년 4차 산업혁명 혁신 선도대학에 선정됐다.

특히 올해에는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 공유대학 사업' 미래자동차 분야 참여 대학으로 선정되면서 교육부가 인정하는 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

2012년부터 올해까지 50여개 정부 재정지원 사업을 통해 1388억원을 지원받아 교육 환경 개선과 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에 사용하고 있다.

SW융합대학, 디지털 창의융합 인재 양성 주력

선문대는 지난 2018년 충청권에서 처음으로 'SW(소프트웨어)중심대학 사업'에 선정돼 '기업친화적 소통형 SW 인재 양성을 통한 4차 산업혁명 견인'을 목표로 SW융합대학을 신설했다.

SW융합대학은 자율주행의 스마트자동차공학부, 빅데이터의 AI소프트웨어학과, IT기술의 컴퓨터공학과로 구성, 디지털 창의융합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SW융합대학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디지털 트윈을 활용, 가상 공간에 현실의 물리적 형상, 성질, 상태 등의 정보를 동일하게 구현해 시물레이션을 진행한다.

수업의 성과는 학생들의 수상으로 입증되고 있다.

학생들이 개발한 드론은 독일국제 아이디어발명신제품 전시회에서 2019년과 올해 2회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이같은 수업 성과를 인정받아 우즈베키스탄, 아랍에미리트, 필리핀 소재 대학에 교육과정을 수출하기도 했다.

선문대는 올해 교육부가 발표한 '디지컬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 공유대학 사업'에 충남권 대학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 사업을 통해 타 대학과 함께 국가 수준의 신기술 분야 핵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공동 교육과정을 개발한다.

선문대는 캠퍼스 내에 Iot 혁신 공학관, 에듀테크 플라자(Edu-Tech Plaza), e-큐브 스튜디오 등을 구축해 디지털 교육 플랫폼의 혁신적 모델을 만들어나가고 있다.

선문대가 오는 30일 2022학년도 정시모집을 시작한다. / 선문대 제공
선문대가 오는 30일 2022학년도 정시모집을 시작한다. / 선문대 제공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하는 '작은 지구촌' 캠퍼스

선문대에는 76개국 출신, 1660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함께 생활하고 있다. 38개국 139개 대학과 국제 교류협정을 맺어 매년 1000명 이상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단순 어학연수 위주의 해외 연수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 팀을 이뤄 방학 중 출신 국가를 탐방하는 '글로벌 프론티어', 외국인 유학생과 팀을 구성해 전공과 연계된 글로벌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글로벌 액션 투게더' 등 차별화된 해외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작은 지구촌을 표방하는 선문대 캠퍼스에서도 외국인 유학생과의 멘토링 프로그램인 'G-School', 외국인 유학생과 팀을 이뤄 함께 참여하는 '외국인 유학생 말하기 대회' 등 국내 글로벌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선문대는 지난해부터 '선문 글로벌 FLY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선문, 모두가 해외로 가는 High-pass' 슬로건을 내걸고, 졸업 전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1회 이상 지원한다.

취약계층 대학생 대상 해외 연수를 지원하는 '파란사다리 사업'도 선정돼 내년부터 온라인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수능위주전형, 우수 교과성적 위주로 산출

선문대는 2022학년도 정시에서 328명을 선발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30일~내년 1월 3일까지다.

수험생 선택폭을 넓히기 위해 유사한 성격 모집단위를 나군과 다군으로 분리해 모집한다.

수능위주전형은 수능 80%, 학생부 교과성적 20%를 반영한다. 학생부 교과성적은 성적이 우수한 15과목 위주로 성적을 선출해 성적에 대한 부담감을 줄였다.

실기실적위주전형은 수능 20%, 실기고사 80%를 반영한다.

수시 미충원 이월 인원이 발생할 경우 실기고사를 실시, 실기·실적위주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정원외 특별전형(농어촌학생전형, 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전형)도 수시 미충원 이월 인원 발생 시 학생부교과전형(내신 100%)으로 선발한다.

선문대 관계자는 "다른 어떤 대학보다도 높은 수준의 장학금 지급, 높은 취업률, 높은 교통접근성을 기본으로 가진 대학"이라며 "특히 컴퓨터, 소프트웨어, 미래 자동차 등에 대한 많은 지원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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