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 전 대전시의원 “가족 납치 살해 협박 문자 받아”
  • 김성서 기자
  • 입력: 2021.12.24 21:10 / 수정: 2021.12.24 21:10
김소연 변호사가 공개한 문자 메시지 / 김 변호사 SNS 캡쳐.
김소연 변호사가 공개한 문자 메시지 / 김 변호사 SNS 캡쳐.

“경찰에 신변 보호 요청”[더팩트 | 대전=김성서 기자] 국민의힘 대전시당 시정감시단장을 맡고 있는 김소연 변호사(전 대전시의원)가 자녀 납치 살해 협박을 받았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김 변호사는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마침 일 때문에 경찰서에 가는 길인데 이 분을 즉시 처단할 수 있게 신고해야겠다"며 "이 사람에 대해 아는 분은 저에게 메시지를 달라"고 A씨의 SNS 메시지가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A씨가 보낸 메시지에는 ‘김 변호사의 딸을 납치해 살해하고 영상을 올리겠다’, ‘나대지 말라’, ‘법보다 범죄가 빠르다’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또 흉기를 들고 있는 사진까지 찍어 보내기도 했다.

이후 김 변호사는 A씨에 대한 신고를 마쳤다며 해당 사진이 담긴 게시물을 삭제했다.

김 변호사는 이날 "현재 사건으로 인해 타 지역에 있어 법률사무소 직원이 대신 신고한 뒤 경찰에 신변 보호를 요청한 상황"이라며 "법률사무소에도 전화해 제 위치를 확인하려 했다. A씨의 통화가 녹음 돼 있는 만큼 추가적인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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