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식 목포시장(가운데 오른쪽)이 22일 서울공군회관에서 '올해의 지방자치 CEO'상을 수상하고, 박우서 한국공공자치연구원 이사장(가운데 왼쪽), 목포시청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목포=김대원기자

3대 전략산업 육성 등 지역발전 획기적 기틀 조성·리더십 높은 평가 받아

[더팩트 l 목포=김대원 기자] 김종식 목포시장이 22일 서울공군회관에서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최하는 제208회 지역정책연구포럼에서 ‘2021년 올해의 지방자치 CEO(최고경영자)’상을 수상했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사장 박우서)은 지난 2012년부터 지역발전과 자치행정에 탁월한 업적을 이룬 자치단체장을 대상으로 매년 지방자치 CEO를 선정하고 있다.

지방자치 CEO 선정 방식은 전국의 지자체로부터 신청을 받아 지방행정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의 1차 심사를 통해 선정된 후보자 3명 중 2차 공적 발표 평가를 거쳐 지역정책연구 포럼회원과 전국 자치단체 공무원 등 1,300여명의 직접 투표로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되고 있다.

지방자치 CEO는 시·도지사 1명, 30만명 이상 이상 대도시 시장 1명, 30만 이하 중소도시 시장 1명, 군수 1명, 구청장 1명 등 5개 부문으로 시상한다.

김종식 시장은 지방자치 CEO에 중소도시(인구 30만 미만) 부문 올해의 수상자로 최종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김 시장은 미래 목포를 먹여 살릴 신재생에너지산업, 수산식품산업, 관광산업 등 3대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해 지역발전의 획기적인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또 여기에 문화예술을 더하면서 ‘예향의 도시’라는 명성을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 4대 관광도시, 맛의도시, 전국최초 문학박람회 개최, 대양산단 분양율 제고 및 일자리 창출, 한국섬진흥원 등 공공기관 유치, 자전거터미널, 반려동물놀이터 등 시민편의 시설 확충, 톡톡 튀는 마케팅 등 시정 전반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 시장은 "전국의 지자체 공무원이 직접 투표로 선정한 상이기에 더욱 의미가 깊고 값지다고 생각한다"며 "그동안 이룬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시민 모두가 행복한 목포를 만들기 위해 더욱 쉼 없이 달려 가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올해의 지방자치 CEO에는 김종식 목포시장을 비롯하여 광역단체장 부문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대도시(인구 30만 이상) 부문에 허성무 창원시장, 군수 부문에 김순호 구례군수, 구청장 부분에 문인 광주 북구청장이 선정됐다.

한편 목포시는 대한민국 도시대상 2년 연속수상, 대한상공회의소 기업하기좋은 도시 전국1위, 행안부 재정분석평가 우수 지자체,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기관 선정 등 다양한 분야에 수상이 이어지고 있다.

forthetrue@f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