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시민 선정 10대뉴스...1위는 ‘GTX-A 노선' 유치
입력: 2021.12.22 15:08 / 수정: 2021.12.22 15:08
설문조사 결과 파주시민들이 ‘GTX-A 노선 등 광역철도망 구축’ 사업을 최우수 정책으로 선정했다./파주시 제공
설문조사 결과 파주시민들이 ‘GTX-A 노선' 등 광역철도망 구축’ 사업을 최우수 정책으로 선정했다./파주시 제공

최 시장 "소통 넓혀 시민중심 사회 만들 것"...시민 3828명 중 79.3% 시정성과 ‘만족'

[더팩트 | 파주=안순혁 기자] 파주시 설문조사 결과 시민들이 선정한 최우수 정책으로 ‘GTX-A 노선 공사추진 등 광역철도망 구축’으로 나타났다.

22일 시는 지난 1일부터 일주일간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토대로 ‘파주시 10대 뉴스’를 선정해 발표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시민 3828명 중 79.3%가 시정성과에 대해 ‘만족(매우 만족 30.4%, 만족 48.9%)’한다고 평가했다. 응답자 중 여성이 55.8%로 남성 44.2%보다 11.6%p 많았다. 연령은 30대가 40.4%로 가장 많고, 이어 40대 29.3%, 20대 18.2%, 50대 7.9%순으로 고르게 분포됐다.

시민들이 선정한 10대 뉴스 중 1위는 GTX-A 노선 공사추진 등 광역철도망 확충사업이다. 응답자의 절반가량(46.9%)인 1794명이 선택했다. 2023년 GTX-A가 개통되면 파주에서 서울까지 20분대에 도착할 수 있어 접근성이 높아진다. GTX-A가 달리는 총 거리만 83.1km이며 최고 180km/h, 평균 100km/h로 파주에서부터 고양, 삼성, 동탄까지 이동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지하철 3호선 연장과 서해선(대곡소사선) 파주연장 사업 추진 등 교통편익시설에 대해 시민들이 후한 점수를 줬다.

2위는 '파주형 긴급생활안정지원금' 지급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지급한 ‘파주형 긴급생활안정지원금 지급’이 응답자의 32.8%를 차지했다. 시는 48만여명 시민을 대상으로 2회에 걸쳐 총 933억원을 지급했다. 소상공인 등을 위해서도 두차례에 걸쳐 긴급생활안정지원금 총 610억원을 지급했다. 아울러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운전자금(특례보증+이차보전)을 확대 지원하는가하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특례보증 출연금 및 지원대상을 지속적으로 늘려 우수시군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전국 최초로 시행한 이동형 선별검사소 등 코로나19에 선제적으로 대응이 세 번째 뉴스로 꼽혔다. 전체 29.8%인 1139명이 우수 사업으로 선택했다. 시는 이동형 선별검사소를 운영해 숨은 확진자를 발견하는 것은 물론,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기여해왔다. 안전하고 신속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위해서 예방접종센터마다 최초로 ‘키오스크 예진시스템’을 도입했다. 혁신적인 방역시스템을 구축해 코로나19로부터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는데 총력을 기울여 온 것이 시민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겼다.

4위는 광역급행버스 등 광역교통 확충‘이 차지했다. 26.7%인 1022명의 시민들에게 좋은 점수를 받았다. 파주는 도농복합도시로 면적대비 대중교통이 부족하고 서울 등 인근 지역과의 이동에 불편함이 있다.

이에 시는 지속적으로 광역버스 노선을 신설하고 대중교통 서비스를 확대하는데 집중해왔다. 그 결과, 지난해 교하에서 광화문까지 운행하는 광역급행버스(M7154)가 개통됐다. 또한 금촌~혜화행 광역버스 노선이 신설되고, 광역급행버스 M7111번의 준공영제 전환이 확정됐다.

파주시민들이 선정한 2021년 파주시 10대 뉴스/파주시 제공
파주시민들이 선정한 2021년 파주시 10대 뉴스/파주시 제공

5위는 시민 942명(24.6%)이 선택한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추진사업'이 차지했다. 파주메디컬클러스터는 서패동 일원 45만㎢ 규모에 종합의료시설(대학병원)과 혁신의료연구단지, 의료바이오R&D센터, 바이오융복합단지, 배후지원시설이 건립될 예정이다. 특히 시는 민간이 중심이 돼 의료바이오 연구를 진행하는 만큼 주거와 문화, 일 등을 모두 충족할 수 있는 자족도시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6위는 ‘율곡수목원(24.1%, 922명)’개원이다. 율곡수목원 2008년 조성계획을 수립한 이래 14년 간 수목원을 민간에 공개하기 위한 각고의 노력을 쏟았다. 그 결과, 식물 유전자원 보존은 물론 34.15ha 규모의 시유지에 자연 지형을 살린 21개의 식물 주제원을 갖췄다. 율곡수목원에는 한국특산수종인 미선나무, 히어리 등을 포함해 1300여종의 식물이 식재됐으며, 방문객의 편의를 위한 쉼터, 안내소, 가족실, 의무실 등 방문자센터와 생태학습장, 유아숲체험원도 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유치가 뒤를 이어 7위를 차지했다. 경제과학진흥원 유치를 위해 최종환 시장과 시민대표가 ‘공공기관 유치위원회’를 설치하고 경기도 최초로 ‘공공기관 유치 지원 조례’를 제정하기도 했다. 또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유치를 위한 서명운동에 적극 참여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파주페이 확대 발행과 파주놀이구름 개장, CJ ENM 콘텐츠 월드조성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시는 시민들이 뽑은 10대 뉴스를 포함한 민선7기 역점사업을 적극 추진해 시민들의 만족도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또한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파주형 ESG 행정을 도입하는 등 새로운 전략과 가치를 반영한 시정혁신을 추진해 탄소중립 등 환경을 고려한 생활 인프라를 구축하고, 파주형 그린뉴딜을 통한 신성장동력을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최종환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새로운 전략과 가치를 반영한 시정을 추진할 것"이라며 "가치 중심의 정책을 추진해 공정과 공존의 도시로 자리매김해 나가는 한편 자치분권의 역량을 강화해 도시경쟁력을 제고하고 시민들의 정책 참여 및 소통기반을 넓혀 시민중심의 사회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newswo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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