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이번주 민심 공략 위해 'PK' 방문
입력: 2021.12.21 17:52 / 수정: 2021.12.21 17:52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오는 25~26일 부산 방문을 시작으로 PK 민심 잡기에 돌입한다./더팩트DB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오는 25~26일 부산 방문을 시작으로 PK 민심 잡기에 돌입한다./더팩트DB

지난달 1일 대선 출마 선언 후 전국 일정 소화…대전, 대구경북에 이어 부산경남 공략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경남=강보금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이번주 부산·경남(PK) 지역을 방문해 민심 잡기에 돌입한다.

21일 안철수 캠프에 따르면 안 후보는 지난달 1일 제20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선언한 이후 지난주부터 본격적인 전국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안 후보는 3박 4일 일정으로 부산과 경남을 방문한다. 오는 25~26일 부산을 방문할 예정이다.

그간 안 후보의 행보를 보면, PK 민심 잡기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부산이 고향인 그는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치러진 제19대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와 함께 부산을 방문했다.

연이어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 참배를 하며 PK 민심을 자극하기도 했다.

한편, 안철수 국민의당 당대표는 지난달 1일 제20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선언한 이후 지난주부터 본격적인 전국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먼저 대전 공략에 나섰다. 당시 행보를 살펴보면 학자라는 경력에 걸맞게 한국원자력학회,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과학계 관계자와 소통에 주력했다.

지난달 대전을 방문한 지 한달만이다.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저격하며 원자력 발전의 당위성을 확보하는 것인데, 결국 안보를 강조하는 메시지를 중도층에 던져 표심을 자극하기 위한 행보로 읽힌다.

앞서 제20대 대통령선거를 2개월 앞두고 경선에 승리한 각 정당 대선후보들 역시 국방과학연구소를 찾아 국가 안보를 강조해 온 행보와 비슷한 궤다.

안 후보는 지난 19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대구·경북(TK) 지역을 방문해 민심 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20일엔 전태일 열사의 옛집과 21일엔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는데 이 또한 과거와 화해하고 미래로 가자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고 국민의당 관계자는 전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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