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가 전북도에서 실시한 '2021년 지방하천정비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남원시 제공 |
도내 14개 시·군 대상
[더팩트 |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가 전북도에서 실시한 '2021년 지방하천정비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방하천에 대한 제방, 호안, 하도정비와 하천공작물 관리, 하천 내 불법행위 단속 등 하천유지관리에 대한 전반적인 실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남원시는 국가하천 2개소, 지방하천 40개소, 소하천 310개소 등 법정하천 352개소의 크고 작은 하천을 지정해 관리하고 있으며, 2021년도에는 국가하천에 27억3000만원, 지방하천 및 소하천에 55억6000만원의 예산과 재난관리기금 1억3000만원 등 총 84억여원을 투입해 재해가 우려되는 하천을 사전에 정비했고, 제방과 수문 등 하천시설물의 위험여부를 정기적으로 점검해 꾸준히 관리하고 있다.
특히 하천의 유수소통에 지장을 주는 잡목제거와 퇴적된 토사를 제거해 유수단면을 확보하는 하도준설사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사전재해예방과 하천환경관리에 힘써 온 점과 지난 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하천에 대한 재해복구사업을 신속히 추진하는 등 내실 있는 하천 유지관리 업무추진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남원시 관계자는 "이번 최우수기관 선정으로 남원시의 뛰어난 하천 유지관리에 대해 대외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면서 "내년에도 빈틈없는 사업 추진으로 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시민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하천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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