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재택치료 환자도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 대구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 / 대구 = 박성원 기자 |
재택치료 환자 600여명...3일만에 100여명 증가
[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재택치료 환자도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
20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11명으로 총 확진자 수는 2만1645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1677명으로 재택치료 591명과 입원예정 62명을 포함해 지역 내외 병원에 591명, 생활치료센터에 433명이 입원 치료 중이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2명으로 각각 11월 30일 확진돼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에 입원 치료 중 증상 악화로 18일 사망, 11월 22일 확진돼 칠곡경북대학교병원에 입원 치료 중 증상 악화로 19일 사망했다.
이날 추가된 확진자는 서구 목욕시설 3 관련 6명, 북구 의료기관 4 관련 3명, 달서구 의료기관 3 관련 4명, 중구 목욕시설 4 관련 4명, 남구 종교시설 관련 4명, 수성구 음식점 관련 1명, 달서구 종교시설 4 관련 6명, 서구 의료기관 4 관련 4명이 확진됐다.
이외에 기존확진자의 접촉자 검사에서 55명, 해외유입으로 1명이 확진됐고, 감염원을 조사 중인 확진자가 23명이 발생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추가된 집단사례인 서구 의료기관 4의 경우 관련 확진자는 총 5명으로 18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검사에서 4명이 추가 확진됐다.
한편, 대구시 20일 0시 기준 누적 접종자는 1차 접종 193만8156명(대구시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 80.7%), 2차 접종 186만7320명(대구시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 77.8%), 3차 접종 44만3843명(대구시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 18.5%)이다.
또한 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는 20일 0시 기준 전일 대비 9건 증가되어 누적 1만9211건(접종 대비 신고율 0.45%)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