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전경 /더팩트DB |
감염병관리지원단 등 전문가 그룹 총 10명 구성
[더팩트ㅣ인천=지우현기자] 인천시가 수도권 감염병전문병원 공모에 인천지역 의료기관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한시적으로 테스크 포스(TF) 팀을 구성해 운영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의료 인프라 확충 및 역량 강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TF팀은 내년 1월 13일까지 운영되며 시 건강체육국장을 중심으로 관련부서(보건의료정책과, 감염병관리과) 및 인천시 감염병관리지원단, 인천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 등 전문가 그룹 등 총 10명으로 구성한다.
주요 임무는 ▲감염병전문병원 구축 관련 평가항목 및 사업계획서 총괄 검토 ▲타 시도 공모의료기관 동향파악 및 비교분석 ▲공모에 참여하는 의교기관의 사업계획서 기술지원 및 정량적 감염병 인프라(실적) 도출 등이다.
현재까지 수도권 감염병전문병원 공모에 참여를 희망하는 의료기관은 인천성모병원과 세종병원 등 두 곳이다.
정형섭 시 건강체육국장은 "해외유입 감염병의 90% 이상이 공항과 항만으로 유입되고 있다"며 "국민의 생명보호를 최전선에서 지킬 수 있는 수도권 감염병전문병원을 인천에 반드시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최근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 강원) 감염병전문병원 1개 기관을 선정하기 위한 공모를 발표했다. 공모자격이 충족되는 의료기관이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질병관리청 선정평가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최우수 1개 기관을 내년 2월 중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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