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3차 접종자 감염수두룩…간호사, 의사, 보호사, 환자 등 무차별 확산 잇따라
경북권역응급의료센터 안동병원 입구에 마련된 손 소독시설/안동=이민 기자 |
[더팩트ㅣ안동·영주=이민 기자] 경북권역응급의료센터 안동병원 연관 확진자 5명이 추가 확진됐다.
17일 시에 따르면 이번 확진자는 안동병원 간호사 및 직원 2명, 환자 3명, 일반 2명 등 모두 7명이 감염됐다.
안동병원에서는 지난 11일 20대 간호사 1명 등 모두 10명, 12일 1명, 13일 14명, 14일 9명, 15일 12명, 16일 7명, 17일 등 모두 58명의 감염자가 쏟아지고 있다.
이들 중 45명은 2차와 3차 백신접종을 마친 돌파감염사례이다. 또 이날 확진된 60대 2명도 3차 접종과 2차 접종을 완료한 감염자 이다.
안동지역 누적 확진자는 모두 557명으로 늘었다.
영주지역에서도 안동병원 연관 확진자가 발생했다.
영주시에 따르면 이날 0시~오전 11시 기준 확진자 접촉자 2명, 자가격리자 2명, 선제검사 2명, 감염병 전담병원 동반입소자 1명 등 모두 7명이 확진됐다.
이들 확진자 가운데 영주 488번은 지난 11일 확진된 안동병원 간호사의 가족이다.
시는 이들에 대한 이동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영주지역 누적확진자는 모두 492명으로 늘었다.
김인석 영주시보건소장은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면 이동동선을 공개하겠다"며 "백신 사각지대에 있는 아동·청소년들과 고령층은 하루빨리 백신 접종에 참여해 달라"고 독려했다.
tktf@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