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17일 금융 데이터를 활용한 혁신금융 창업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한 ‘제1회 금융데이터 활용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북도 제공 |
175개 팀 참여, 코드검증·분석 및 투자전략 논리성 등 발표 평가
[더팩트 | 전주=한성희 기자] 금융 데이터를 활용한 자산운용 경진대회가 전북테크비지센터에서 열렸다.
전북도와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17일 금융 데이터를 활용한 혁신금융 창업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한 ‘제1회 금융데이터 활용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혁신도시 이전기관인 국민연금공단과 연계한 이번 경진대회는 ‘금융혁신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사업’ 일환으로 자산운용 중심 금융도시 조성을 위한 연계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최근 소비패턴, 투자 형태·위험 성향 등 개인의 특성을 반영한 소비자 중심의 금융혁신이 대두됨에 따라 혁신의 마스터키인 ‘데이터’ 활용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전북도는 올해 국민연금공단과 협업해 빅데이터 인프라 구축으로 디지털 전문인력 양성 및 혁신금융 스타트업을 육성하고자 도내 금융 빅데이터 개방·활용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첫해를 맞이한 이번 경진대회는 데이터 기반의 금융시장 이해와 포트폴리오 분석, 운용 리스크 및 투자전략 수립 등 금융데이터 역량강화 교육과정과 연계해, 교육생 등이 직접 설계한 자산운용 프로그램을 서로 겨뤄보는 장으로 이어졌다.
본 대회에 무려 175개 팀이 참여하는 등 자산운용 프로그램 개발에 대한 참가자들의 열기가 후끈 달아올랐다는 후문이다.
예선 서면심사를 통과한 10개 팀은 관련 전문가 1:1 멘토링을 통한 피드백 등으로 개발프로그램을 고도화했고, 금일 본선 당일에 코드검증·분석, 투자전략 논리성 등에 대해 발표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상 규모는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3팀, 장려상 1팀으로 총 7개 팀을 선정해 3000만 원 규모의 상금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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