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이 내년도 국가예산 총사업비 1781억원을 확보하면서 지역현안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밝혔다. 사진 진안군청 전경. /진안군 제공 |
내년도 지역현안사업 추진 '청신호'
[더팩트 | 진안=최영 기자] 전북 진안군이 내년도 국가예산 총사업비 1781억원을 확보하면서 지역현안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17일 군에 따르면 2022년도 국가예산 확보액은 1781억원으로 이는 전년도 대비 427억원(31.5%)이 증가한 것이다.
군은 이를 통해 각종 현안사업을 신속하게 해결하고 군 미래발전을 위한 든든한 교두보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년도 국가예산 신규사업의 분야별 규모는 △농림·축산 분야 16개 사업 523억원 △지역개발 분야 7개 사업 378억원 △문화·관광 분야 6개 사업 251억원 △환경·산림 분야 등 12개 사업 68억원이다.
국가예산 신규 주요사업으로는 '진안군 농촌협약사업'(426억원)을 시작으로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138억원) △황금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 지역정비사업(112억원) △진안공공하수처리장 증설사업(102억원) △진안군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사업(89억원) 등이다.
계속사업으로는 △국립 지덕권 산림치유원 조성사업(275억원) △폐자원 에너지화 민간투자사업(38억원) △산림생태계 복원사업(18억원) 등 561억원을 2022년도 국·도비로 확보했다.
군은 코로나19 관련 예산 등으로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정부 예산 확보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춘성 군수를 필두로 중앙부처 단계에서부터 10~11월 국회 단계까지 지역구인 안호영 국회의원을 비롯한 정치권과 공조를 이어오고, 예산정책 간담회 등을 통해 수차례 사업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해 건의했다.
국회 단계에서도 수시로 진안과 서울을 오가는 강행군을 추진한 결과 △곤충산업 거점단지 조성사업(200억원, 공모진행) △특용작물산업화 지원센터 구축사업(60억원) △진안 동향·하초 하수관로 정비사업(38억원)등을 추가로 증액·확보하는 쾌거를 거둘 수 있었다.
전춘성 군수는 "각 부처 및 기획재정부 예산편성에서부터 국회 심의까지 단계별로 중앙부처와 국회 핵심 관계자들을 찾아가 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적극적으로 설명하며 신속히 대처하고, 공직자와 전북도·지역 정치권이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노력한 결과 많은 예산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다양한 분야의 신규사업 발굴과 지속적인 국가예산 확보활동을 통해 코로나 이후 시대에 대비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 진안군의 대도약 발전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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