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시의회 확진자 발생으로 일정 변경 불가피[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충남 천안과 아산에서 16일 하루동안 98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특히 천안에서는 대학병원발 집단감염이 이어진 것은 물론 사흘간 사망자가 연속 발생하며 누적 사망자는 35명으로 증가했다. 아산에서도 시의회 관계자가 또 확진돼 재개된 상임위원회 일정이 취소됐다.
17일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 16일 60대 등 57명이 검체 채취를 거쳐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중 6명은 A대학병원 관련 확진자들로 파악됐다. 병원에서는 지난 10일 환자와 의료진이 첫 확진된 후 16일까지 환자와 의료진, 보호자 등 총 53명이 확진됐다. 방역 당국과 A병원은 확진자가 발생한 2곳의 병동을 오는 22일까지 코호트 격리 조치 중이다.
천안에서는 지난 1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가 사망하는 등 사망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아산에서는 10대 미만 등 41명의 확진자가 쏟아졌다. 확진자 중에는 4개 초·중학교에서 9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아산시의회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해 17일 예정된 제234회 정례회 상임위원회 일정이 전면 취소됐다.
이에 따라 시의회 의원과 직원, 시청 직원 등 70여 명이 이날 오전 검사를 받고 자가 격리 중으로 제234회 제2차 정례회 회기 일정의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자의 접종효과가 떨어지고 10대 등 미접종자들의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만큼 백신접종과 추가 접종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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