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재택치료 476명 포화상태...대책마련 시급
입력: 2021.12.17 10:19 / 수정: 2021.12.17 10:19
대구에서 13일째 100명대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재택치료 환자가 476으로 늘어나면서 포화상태에 이르렀다. 대구동산병원 재택치료환자 모니터링 상황실 / 대구동산병원 제공
대구에서 13일째 100명대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재택치료 환자가 476으로 늘어나면서 포화상태에 이르렀다. 대구동산병원 재택치료환자 모니터링 상황실 / 대구동산병원 제공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재택치료관리센터 추가 지정 운영

[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대구에서 13일째 100명대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재택치료 환자가 476으로 늘어나면서 포화상태에 이르렀다.

재택치료 관리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대구동산병원의 경우 당초 300여명 정도를 관리 적정선으로 보고 운영을 시작했으나 재택치료 환자가 늘어나면서 의료진을 충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구시는 지난 14일부터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을 추가로 재택치료 관리센터로 지정해 운영을 하고 있는 중이다.

17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전날에 비해 160명이 추가돼 총 2만1167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1553명으로 재택치료 476명과 입원예정 62명을 포함해 지역 내외 병원에 506명, 생활치료센터에 509명이 입원 치료 중이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1명으로 11일 확진돼 대구파티마병원에 입원 치료 중 증상 악화로 16일 사망했다.

이날 추가된 확진자는 서구 목욕시설 3 관련 12명, 북구 종교시설 3 관련 4명, 북구 의료기관 4 관련 2명, 달서구 의료기관 3 관련 2명, 중구 목욕시설 3 관련 2명, 타지역 관광모임 1 관련 3명, 타지역 관광모임 2 관련 11명, 북구 일가족 관련 4명, 수성구 일가족 관련 7명, 달서구 일가족 관련 4명이 확진됐다.

이외에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검사에서 73명, 해외유입으로 2명이 확진됐고, 감염원을 조사 중인 확진자가 34명이 발생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추가된 집단감염사례는 5건으로 타지역 관광모임 1의 경우 14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4명이 추가 확진됐고, 타지역 관광모임 2의 경우 15일 첫 확진자 발생이후 11명이 추가 확진됐다.

북구 일가족의 경우 15일 첫 확진자 발생이후 4명이 추가 확진, 수성구 일가족의 경우 15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7명 추가 확진, 달서구 일가족의 경우 15일 첫 확진자 발생이후 4명이 추가 확진됐다.

한편, 대구시 17일 0시 기준 백신 누적 접종자는 1차 접종 192만8522명(대구시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 80.3%), 2차 접종 186만1999명(대구시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 77.5%), 3차 접종 37만232명(대구시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 15.4%)이다.

또한, 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는 17일 0시 기준 전일대비 58건 증가되어 누적 1만9104건(접종 대비 신고율 0.46%)이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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