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대선 역할 위해 고민…연내 확정”[더팩트 | 대전=김성서 기자] 최근 대전시장 출마 의지를 밝힌 장종태 서구청장이 공직자 사퇴 시한을 1개월 여 앞서 내년 1월 중순 사퇴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장 청장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현역인 허태정 대전시장과의 격차를 좁히고 있는 만큼 내년 대통령선거 선거대책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자신의 이름을 알리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장 청장 측 관계자는 17일 <더팩트>와의 통화에서 "최종적으로 확정한 것은 아니지만 조기에 사퇴한 뒤 내년 대선에서 일정한 역할을 위해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올 연말께에는 마음을 굳힐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방역 대책이 강화되고 있는데 재선 구청장으로 만들어 준 서구민들에 대한 행정 책임자로서의 역할도 있다"면서 "쉽게 판단할 문제와 상황은 아니다. 내년 1월 인사를 마무리한 뒤 중순 사퇴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공직선거법상 장 청장의 공직 사퇴 시한은 지방선거 90일 전인 내년 3월 3일까지다.
장 청장은 지난 7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 지방선거에서 구청장 3선 도전을 멈추고 대전시장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면서 "위기의 대전을 살리기 위해 무거운 책임감으로 대전시장에 도전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사퇴 시점 등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일단 구청장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에서는 현재 허 시장과 장 청장, 박용갑 중구청장, 정기현 대전시의원 등이 시장 후보군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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