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과 인연 강조하며 지지 호소[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새로운물결 김동연 대선 후보가 16일 충남 천안을 찾아 지역과의 인연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이날 천안시청 브리핑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새로운물결이 오는 19일 중앙당 창당을 앞두고 있다"며 "중앙당 창당을 위해 사전 창당된 5곳의 광역지구당 중 충남도당과 충북도당에서 1000여 명 이상의 당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줬다"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 충청권 발전을 위해 자신의 2호 공약인 ‘국가 균형발전을 통한 5개의 서울 만들기’를 제시했다.
그는 "2호 공약을 통해 기업 및 대학, 각종 문화와 의료 혜택의 충남권 이남으로 이전을 포함하는 전국을 5개 초광역도시 메가시티로 구성하는 공약을 내세웠다"며 "충청에 혁신도시 공공 이전, 환황해권 개발과 관련된 중심도시 육성 등이 차질없이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천안과 각별한 인연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아내가 천안에서 초중고를 나왔고 특히 천안여고를 졸업해 오늘 그 인연으로 오전에 수능을 마친 천안여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하게 됐다"며 "장인도 충남과 천안 지역에서 교직 생활을 했으며 아내의 친할아버지인 정봉모 판사는 한국전쟁 당시 초대 천안지원장으로 재직하다 피납됐다"고 설명했다.
김동연 후보는 이날 오전 천안여고에서 수능을 마친 고3 학생을 대상으로 ‘환경, 자신 그리고 사회를 바꾸는 세 가지 질문, 세 가지 반란’을 주제로 강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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