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 공인 날인 기록관리스스템' 이미지./ 수원시 제공 |
이달 20일부터 시범 운영
[더팩트ㅣ수원=김경호 기자] 수원시가 ‘전자 공인(公印) 날인 기록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직인 날인 절차와 대장관리 이력을 전자화한다.
수원시는 이달 20일부터 ‘전자 공인 날인 기록관리시스템’을 시범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분야별 등록증·허가증·확인서·실적증명서 등 1년에 6000여 건에 이르는 직인 날인이 전자적으로 통합관리되고, 날인 절차는 디지털화된다.
직인 날인이 필요한 부서에서 행정포털 ‘전자 공인 날인 기록관리시스템’을 이용해 날인을 신청한 뒤 시민봉사과에서 승인하면 전자 직인 이미지가 생성되고 날인이 이뤄진다. 전자 날인 이력은 기록관리시스템 DB(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된다.
시스템 도입으로 직인 날인이 한결 편리해진다. 현재는 직인 날인이 필요한 시청·사업소 부서가 시민봉사과에 협조공문을 보낸 뒤 방문해 날인대장을 손글씨로 작성한 후 직인을 날인해야 한다.
사업소와 시청 밖에 사무실이 있는 부서는 직인 날인을 하려면 매번 출장해야 해 번거로웠다.
수원시의 관인 날인 건수는 2019년 5358건, 2020년 6375건, 2021년 5702건(11월 30일 기준)에 이른다.
수원시 관계자는 "전자 공인 날인 기록관리시스템이 도입되면 거리·시간·공간 제약 없이 신속하게 날인을 할 수 있어 신속하게 민원을 처리하고, 행정업무를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며 "날인 기록도 더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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