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이틀 연속 최다 확진자 발생…학교·목욕탕 집단감염 속출
입력: 2021.12.16 12:43 / 수정: 2021.12.16 12:43
16일 부산에서는 역대 최다치인 346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더팩트DB
16일 부산에서는 역대 최다치인 346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더팩트DB

신규 확진 346명 중 133명 감염원 불분명

[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부산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연속 최다 기록을 갱신했다.

부산시는 1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46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2만44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133명의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영도구 목욕탕과 동구 유치원, 사상구 병원, 강서구 사업체, 해운대구 초등학교, 사상구 시장 등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수영구 유치원과, 동래구 학원, 금정구 초·중학교, 동래구 목욕탕, 북구 종합병원 등 기존 집단감염 발생지에서도 추가 가염이 잇따랐다.

현재 부산의 위중증 환자는 47명이다. 70대 이상이 32명, 60대 7명, 50대 5명, 40대 이하가 3명이다.

특히 위중증 환자의 절반에 가까운 22명이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50대 이하 위중증 환자 8명 중 7명이 미접종자다.

이날 80대 1명과 60대 2명 등 3명이 숨져 누적 사망자 수는 221명으로 증가했다. 이들은 모두 기저질환이 있었다고 시는 밝혔다.

중증 환자 전담 병상은 보유 병상 63개 중 48개를 사용(가동률 76.2%) 중이며, 일반병상은 667개 중 482개를 사용(72.3%)하고 있다. 생활치료센터 병상은 1405개 중 930개를 사용(62.2%) 중이다.

tlsdms777@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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