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거창=이경구 기자] 경남 거창군은 행정안전부에서 공표한 지역안전지수가 평균 2.83등급으로 경남에서 군부 3위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지역안전지수는 행정안전부에서 지자체의 안전관리 책임성 강화를 통한 안전사고 사망자 감축을 위해 2015년부터 전년도 통계를 기준으로 매년 12월 공표하고 있다.
지표 산출기준은 교통사고, 화재, 범죄,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등 6개 분야로 안전수준을 5개 등급으로 평가한 지표이다.
군의 지역안전지수는 범죄분야 3등급, 자살분야 2등급, 화재와 감염병분야는 지난해와 같은 2등급과 3등급을 각각 기록했다.
교통분야는 5등급, 생활안전은 2등급을 기록해 전년도보다 각각 한 등급씩 하락했다.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지난해 18명으로 경남 군부 평균 9.8명에 비해 높았다.
군은 교통단속 CCTV를 21개소에 추가 설치하고 68억7000만원을 들여 교통환경개선사업을 벌이는 등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노력으로 내년도 지역안전지수 등급은 더욱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