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15일부터 오는 23일까지 관내 80세 이상 어르신들과 귀농귀촌인 180명을 대상으로 관내 사진관에서 기념 촬영을 실시한다. /무주군 제공 |
어르신 나눔·귀농귀촌 유치지원 사업 취지
[더팩트 | 무주=최영 기자] 전북 무주군이 소외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장수 나눔과 베품 행사를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귀농귀촌협의회와 함께 15일부터 오는 23일까지 관내 80세 이상 어르신들과 귀농귀촌인 180명을 대상으로 관내 사진관에서 기념 촬영을 실시한다. 단 어르신들의 편리를 위해 출장 촬영도 겸하고 있다.
이번 촬영은 '생애 최고의 인생 샷'을 주제로 진행했으며, 어르신들의 장수를 기원하고 더 나아가 귀농귀촌 유치지원 사업을 위한 취지에서다.
장수사진 촬영은 15일 안성면 거주 어르신 및 귀농·귀촌인을 시작으로 오는 23일 무주읍 거주 주민 대상 촬영으로 마무리된다.
장수사진 촬영에 앞서 군 직원들과 귀농귀촌협의회 회원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어르신들의 옷매무새와 기초화장 등을 도왔다. 어르신들은 곱고 멋있게 단장을 하고 시종일관 얼굴에 미소를 지으며 촬영에 임했다. 어르신들과 함께 한 직원들과 회원들은 어르신들의 정서적 위로를 위해 덕담을 나누면서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내는 데 최선을 다했다.
장수사진 나눔 행사에 참여해 촬영을 마친 한 어르신은 "예전 젊은 시절 때때옷을 입고 가족과 함께 사진을 촬영하던 시절이 그립다"며 "마치 그 시절로 돌아간 것 같아 매우 좋다"고 환한 웃음을 지어 보였다.
촬영한 사진은 원목 나무 액자에 담겨 다음 달 중 (사)무주군귀농귀촌협의회 읍면 지회장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직접 전달할 계획이다.
무주군 농업지원과 귀농귀촌팀 강혜경 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작은 선물을 해드린 것 같아 몹시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인력·자원과 연계해 소외계층과 어르신, 그리고 귀농·귀촌인들을 위한 다양한 나눔·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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