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청년 인구 1만명 붕괴...일자리 사업 등 실효성 의문
  • 김다소미 기자
  • 입력: 2021.12.15 15:32 / 수정: 2021.12.15 15:32
부여군의 청년 인구가 1만 명이 무너졌다./부여군 제공
부여군의 청년 인구가 1만 명이 무너졌다./부여군 제공

11월 말 9173명...단기 근로 및 특정 분야 지원에 그쳐[더팩트 | 부여=김다소미 기자] 충남 부여군이 청년 인구 감소에 대비해 수십억 원을 투자했지만 1만 명대가 무너졌다.

15일 부여군과 통계청등에 따르면 부여군 인구는 지난 2018년 6만 9254명, 2019년 6만 7979명, 2020년 6만 6467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청년 인구는 2018년 1만 1218명, 2019년 1만 526명, 2020년 1만 99명으로 간신히 1만명 선을 유지했다.

하지만 올해 11월 말 기준 청년 인구는 9173명으로 전년 대비 926명이나 감소하며 결국 1만명대가 무너진 것.

군은 지난 3년 동안 청년 인구 사수를 위해 주거, 일자리, 문화 기반 조성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했다.

지난 2019년부터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 공모’에 선정돼 8개 분야에 총 94명이 지원을 받았으며 20억 5700만원의 예산이 쓰였다.

청년에게 적합한 지역 일자리를 발굴하고 제공해 지속가능한 경제활동을 지원하는데 목적을 뒀지만 대부분 단기 근로에 불과하거나 특정 분야와 관련된 청년층에게만 해당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이밖에도 ‘도시청년 지역상생 고용사업’의 경우 수도권 청년이 부여군에 취업하면 1년간 기업에 인건비를 지원하고 있지만 지난해 4명이 지원을 받는데 그쳤다.

군 관계자는 "일자리 창출은 결국 고용시장 확대가 관건"이라며 "일자리의 질을 높이고 근본적 대책 마련을 위해 일자리 뿐 아니라 청년층의 다양한 복지정책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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