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3차 접종했는데…안동병원서 46명 집단감염, 방역비상
입력: 2021.12.15 14:30 / 수정: 2021.12.15 14:30
안동에서 종합병원 연관 확진자 12명이 추가 발생했다./안동=이민 기자
안동에서 종합병원 연관 확진자 12명이 추가 발생했다./안동=이민 기자

46명 집단감염 中 36명은 돌파감염

[더팩트ㅣ안동=이민 기자] 경북 안동에서 종합병원 연관 코로나19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다.

15일 안동시에 따르면 안동병원 연관 확진자 12명 등 모두 15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안동병원에서는 지난 11일 20대 간호사 1명 등 모두 10명, 12일 1명, 13일 14명, 14일 9명, 15일 12명 등 모두 46명의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이들 중 36명은 2차와 3차 백신접종을 마친 돌파감염사례이다. 이날 해당 병원의 확진자는 간호사 3명, 환자 8명, 보호자 1명 등 모두 12명이 집단감염됐다.

특히 안동병원은 최초 확진자가 나온 11층 병동을 폐쇄조치 했지만, 전날 확진자들은 5층 물리치료실 직원, 7층 본관 환자, 2층 본관 의사, 3층 중환자실 간호사 등이 추가 확진됐다.

또 이 병원에서는 간병사, 간호실습생, 방사선사, 미화원 등 병원 내 전체지역으로 번지고 있다.

안동지역 누적 확진자는 모두 541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병원발 감염확산 등 지역 곳곳에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지역사회에 일상 감염이 만연해있어 시민 모두가 방역에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독려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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