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부산시 제공 |
부산시, 1조5000억원 신재생에너지 투자 유치
[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서부산에 200㎿(메가와트)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가 들어선다.
부산시는 16일 수소연료전지발전사업 개발 및 투자 전문업체인 맥쿼리캐피탈코리아, 부산도시가스와 1조5000억원을 투자해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명지신도시 일대에 신재생 에너지 및 집단에너지 공급시설을 건립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맥쿼리캐피탈코리아는 2025년까지 1조2000억원을 들여 200㎿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건립한다.
부산도시가스는 3000억원을 들여 10㎿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구축을 포함해 이 발전소에서 나오는 열을 지역난방으로 공급하기 위한 배관 120㎞와 보일러 등을 증설한다.
부산시는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등이 모두 건립되면 전력 170만Mwh(메가와트시)와 연간 87만Gcal(기가칼로리)의 열을 생산해 서부산권에 에너지 자립 도시를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연간 온실가스 14만t과 대기오염물질 3200t을 감축하고, 발전소 공사 중 연간 1만8000여명, 시설 운영 시 정규인력 15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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