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삼가 고분군 국가사적 지정 기념행사
  • 이경구 기자
  • 입력: 2021.12.14 16:47 / 수정: 2021.12.14 16:47
합천군이 삼가 고분군 국가사적 지정 기념 행사를 갖고 있다. /합천군 제공
합천군이 삼가 고분군 국가사적 지정 기념 행사를 갖고 있다. /합천군 제공

경남도 문화재 지정 이후 47년 만에 사적으로 지정[더팩트ㅣ합천=이경구 기자]합천군은 14일 삼가 고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삼가 고분군 국가사적 지정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합천 삼가 고분군은 경남 내륙지역 최대 규모의 고분군으로 세계유산등재 추진 중인 옥전고분군과 함께 합천을 대표하는 가야무덤 유적이다. 1974년 경남도 문화재로 지정돼 이후 47년 만에 그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달 24일 국가지정문화재인 사적으로 지정됐다.

삼가 고분군은 1~7세기 남강을 통한 문화교류를 배경으로 성장한 세력의 고분군으로 유구와 유물을 통해 합천지역 삼가면 일원에 존재한 가야정치체의 성립과 성장, 발전, 소멸의 전 과정을 잘 보여주며 삼가 고분만의 독특한 무덤 구조인 삼가식 고분이 확인됐다.

또 소가야, 대가야, 아라가야, 신라, 백제지역 등 다양한 계통의 문화교류 및 발전양상을 비교할 수 있는 역사적,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은 유적으로 여기에서 확인된 상어뼈는 당시의 식문화와 제사문화를 함께 알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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