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귀농‧귀촌인 위한 거주 및 실습농장 문 열어
입력: 2021.12.14 12:53 / 수정: 2021.12.14 12:53
전북 임실군이 귀농‧귀촌인을 위한 거주 공간과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실습농장이 문을 열고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임실군 제공
전북 임실군이 귀농‧귀촌인을 위한 거주 공간과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실습농장이 문을 열고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임실군 제공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임시거주시설 준공, 주택 10가구와 농장 조성

[더팩트 | 임실=최영 기자] 전북 임실군이 귀농‧귀촌인을 위한 거주 공간과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실습농장이 문을 열었다.

군은 청웅면에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임시거주시설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준공식은 심 민 군수와 진남근 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임실군 귀농‧귀촌협의회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에 준공된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임시거주시설은 지난 2020년 전북도 공모사업을 통해 사업비 약 19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추진됐으며 청웅면 구고리 인근에 다가구 주택 10호 규모와 창고, 영농실습농장 1000㎡ 등이 조성됐다.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임시거주시설은 도시민이 귀농‧귀촌을 하기 전에 임시거주가 가능한 주택과 실습농장을 제공한다.

이들에게 농업과 농촌을 경험하게 하고 정착희망지에 알맞은 주택과 농지구입 및 재배 희망 작물, 기술교육을 통해 귀농 및 귀촌인을 양성하는 공간이다.

임실군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임시거주시설은 이번에 준공한 청웅 구고리에 10가구와 임실 정월리에 12가구 총 22가구의 거주시설을 갖추고 있다.

거주시설은 가구당 55.08㎡이고, 입주 자격은 임실군 예비 귀농‧귀촌 희망자로 가족 세대원 2명 이상부터 입주가 가능하며 시설 이용은 1년 이내 거주 기준이고 임실군 홈페이지 등을 통해 내년 1월에 입주공고가 진행된다. 입주자가 모집되면 심사를 통해 선발되며 내년 3월 초 입주할 예정이다.

군은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임시거주시설이 지역의 농업과 농촌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기회와 경험을 제공하고, 예비 귀농․귀촌인의 임실군 정착률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준공식에서 심 민 군수는 "임실군을 찾아온 귀농‧귀촌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게 돼 기쁘다"며 "귀농‧귀촌한 사람이 지역민과 상생하고, 화합해 농촌지역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행정적인 도우미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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