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달리던 차에서 내린 50대, 달려오던 차량에 치어 숨져
입력: 2021.12.14 12:33 / 수정: 2021.12.14 14:09
지난 13일 오후 10시 30분쯤 신대구부산고속도로(대구방향) 상동2터널 부근 1차로에서 50대 여성 A 씨가 60대가 운행 중이던 벤츠 차량에 치어 숨졌다. /부산경찰청 제공.
지난 13일 오후 10시 30분쯤 신대구부산고속도로(대구방향) 상동2터널 부근 1차로에서 50대 여성 A 씨가 60대가 운행 중이던 벤츠 차량에 치어 숨졌다. /부산경찰청 제공.

경찰, "모녀 간 말다툼 이후 사고"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고속도로를 달리던 승용차에서 가족과 말다툼을 하던 도중에 어머니가 차에서 내리다 치나가던 차량에 치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10시 30분쯤 신대구부산고속도로(대구방향) 상동2터널 부근 1차로에서 50대 여성 A씨가 60대가 운행 중이던 벤츠 차량에 치어 숨졌다.

A씨는 부산에서 일을 마치고 가족이 주행 중이던 그랜져 차량 뒷자석에서 앉아 말다툼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차량 변속기 버튼을 잘못 눌러 차량이 2차로에 서자, A씨는 차량 문을 열고 내렸고 1차로에서 달려오던 차량과 부딪힌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사고 벤츠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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