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접종 의미없나…안동병원서 의사·간호사 등 34명 집단감염
입력: 2021.12.14 11:51 / 수정: 2021.12.15 10:14
안동에서 안동병원 발 코로나19 확산이 병원전체로 번지고 있다./안동=이민 기자
안동에서 안동병원 발 코로나19 확산이 병원전체로 번지고 있다./안동=이민 기자

[더팩트ㅣ안동=이민 기자] 경북 안동에서 종합병원 연관 코로나19 확산세가 해당병원 전체로 퍼지는 양상이다.

14일 안동시에 따르면 안동병원 연관 확진자 9명 등 모두 10명이 추가 확진됐다.

안동병원에서는 지난 11일 20대 간호사 1명 등 모두 10명, 12일 1명, 13일 14명, 14일 9명 등 모두 34명의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이들 중 26명은 2차와 3차 백신접종을 마친 돌파감염사례이다.

안동시는 해당병원연관 816명에 대해 1차 검사를 마치고, 추가 780명에 대해 검사를 의뢰했다.

안동지역 누적 확진자는 모두 526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병원발 감염확산 등 지역 곳곳에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지역사회에 일상 감염이 만연해있어 시민 모두가 방역에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독려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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