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정헌율 전북 익산시장이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하고 있다. /익산시 제공 |
13일부터 추가접종 간격 단축에 따른 백신 사전예약 시작
[더팩트 | 익산=이경민 기자] 정헌율 전북 익산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독려하고 나섰다.
정 시장은 13일 "60세 이상 고령층과 3차 접종일이 도래한 시민들께서도 추가 접종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앞서 정 시장은 지난 10일 3차 접종을 받았으며, 시 산하기관 모든 직원들에게 추가접종에 적극 참여하도록 권유했다.
이에 따라 시는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에 속도를 내기 위한 정부 방침에 따라 18세 이상 성인은 기본접종 후 3개월이 지나면 누구나 3차 접종이 가능하도록 접종 간격을 단축하여 시행한다.
일괄 변경된 3차 접종 간격에 따라 추가접종 간격이 도래한 대상자는 13일부터 사전 예약이 실시되고 15일부터 접종받을 수 있다.
사전예약은 추가접종이 가능한 날 2일 전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누리집과 SNS, 카카오·네이버 당일 예약 서비스를 통해 가능하다.
익산시보건소는 접근성이 낮은 면 지역 주민의 접종 편의를 위해 위탁의료기관이 없는 보건지소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실시하는 등 시민들에게 접종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추가 접종률 달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강화된 방역조치에 따라 12월을 특별 점검기간으로 정하고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국장은 주 1회 과장은 주 2회 방역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정헌율 시장은 "현재 코로나19 확산세가 엄중함을 인식하고 연말연시 각종 모임들이 잦아질 것에 대비 코로나 특별방역조치 일환으로 익산시청 공무원 먼저 사적 모임을 자제하고 각 부서 소관 단체 등에게 가급적 모임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코로나19 유행을 억제할 수 있도록 18세 이상 연령층의 모든 2차접종 완료자는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추가접종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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